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2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4월 1주보다 리터(ℓ) 당 34.3원 하락한 1357.3원이다.
경유는 33.6원 내려 1164.2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17.5원 하락한 879원으로 집계됐다.
4월 2주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ℓ) 당 1333.4원에 자가상표에서 판매했다. 최고가는 1368.9원에 판매한 SK에너지가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 1362.3원, 현대오일뱅크 1352원, 에쓰오일 1351원, 알뜰주유소 1339원 순이었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에서는 리터(ℓ) 당 1448원에 휘발유가 판매됐다.
지난주보다 36.2원 하락한 수치이나 이번 주 집계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0.7원 높은 가격에 판매됐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였다. 최고가를 기록한 서울보다 리터(ℓ) 당 149.1원 낮은 1298.9원에 판매됐다. 지난주보다 28원 떨어진 수치다.
4월 1주 국내 정유사가 공급한 평균 휘발유 가격은 3월 4주보다 56.2원 하락해 리터(ℓ) 당 1148.4원으로 나타났다.
경유는 999.5원으로 32.7원 내렸고, 등유는 492원으로 26.7원 내렸다.
공급가를 가장 높게 책정한 정유사는 GS칼텍스로 지난주보다 리터(ℓ) 당 25.1원 낮은 1215.8원에 휘발유를 공급했다.
최저가로 공급한 정유사는 SK에너지로 지난주보다 119.1원 낮은 1049.7원에 공급했다.
한국석유공사는 "4월 2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합의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