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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GTX-A 수주·기술 제휴 등 국내 TBM 1위 위상 공고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4 10:40

독일 헤렌크네히트와 TBM 기술 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

호반 TBM이 보유한 Gripper TBM. /사진=호반그룹.

호반 TBM이 보유한 Gripper TBM. /사진=호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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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국내 TBM 시공 실적 1위사인 호반 TBM을 보유하고 있는 호반그룹이 올해도 해당 부분 1위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관련 토목 공사 수주를 비롯해 해외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TBM(Tunnel Boring Machine : 터널 보링 머신)은 유럽과 아시아에서 선호되는 토목 공사 기법이다. 과거 폭약을 활용한 터널 토목공사와 달리 TBM 머신을 활용해 환경 오염 최소화, 단면도 정밀화 등을 꾀할 수 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TBM 머신을 활용해 터널 공사를 진행할 경우 과거 폭약을 활용한 공사 대비 폭파 시 소음, 분진 발생 등의 부작용 방지와 단면도를 더 정밀하게 시공할 수 있다”며 “유럽이나 아시아의 경우 이 기업을 더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호반그룹은 최근 TBM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호반산업은 지난달 29일 세계 최대 TBM 제작사 독일 헤렌크네히트와 국내 TBM 기술개발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상무, 니콜라스 추버 헤렌크네히트 아시아 지역본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산업은 국내의 시공 여건과 지반 조건에 적합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도록 헤렌크네히트를 지원한다. 헤렌크네히트는 다양한 TBM 장비 운영에 대한 기술교육을 통해 호반산업의 시공능력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해당 국내 토목 공사 수주도 성공했다. 호반 TBM은 GTX-A 5공구 Gripper TBM 건설공사를 지난달 20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은평구 연신내에서 용산구 서울역을 잇는 5공구의 Gripper TBM 건설공사다. 총 연장은 4.4km, 수주 금액은 102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0개월이다.

이번 터널 공사에 적용되는 Gripper TBM은 국내 최초로 복선철도에 적용되는 TBM으로 굴착직경은 11.6m다. 이는 국내 적용된 Gripper TBM 중 가장 큰 직경이다. 호반TBM이 제작해 반입할 예정이다.

호반TBM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 적용되는 Gripper TBM은 전 공정을 기계화 시공으로 터널을 굴착하고, 안전한 원형의 단면을 형성하기 때문에 기존 재래식 발파 공법 대비 친환경적인 공법”이라며 “TBM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다양한 터널공사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토목 공사 중 TBM 공법 활용 공사가 발주될 경우 호반 TBM이 입찰에 참여한다”며 “호반 TBM은 해당 분야 공사 실적 국내 1위”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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