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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기업은행 노조 윤종원 행장 관련 대토론회…해빙무드 조성될까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3 08:43

갈등 해결 분기점 전망

1월 3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 출근하는 윤종원 신임 행장에 대해 노조가 출근 저지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

1월 3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 출근하는 윤종원 신임 행장에 대해 노조가 출근 저지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오늘(13일) 기업은행 노조가 윤종원닫기윤종원기사 모아보기 행장 관련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기업은행 노조는 13일 오후4시 본점에서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진행한다. 대토론회에서는 윤종원 행장 출근 저지 투쟁 경과를 조합원들에 보고하고 향후 방향성을 의논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토론회는 윤종원 행장 출근저지 투쟁 관련 상황을 공유하고 이와 관련 조합원들과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투쟁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는 아니고 신임 행장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은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윤종원 행장은 지난 9일부터 언론을 통해 노조와 대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윤 행장은 금융연수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은행장으로서 기업은행 직원 편에 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노조에서도 투쟁이 장기화되는 점이 부담이 되므로 13일이 갈등 돌파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에서는 이와 같은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대화를 하자는 이야기는 언론 기사를 통해서만 봤을 뿐 노조에 직접 연락을 취해 대화를 하자고 제안받은적은 없다"라며 "신임 행장과 대화하지 않겠다는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내부 행장만을 고수하는 입장은 아니다. 시중은행과 경쟁하는 기업은행이므로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적합한 사람이 행장에 올라야한다는 입장이며 절차를 공정하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노조는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전 행장 임기만료 2달여 전부터 낙하산 행장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했다. 윤종원 행장은 지난 2일 늦은 저녁 기업은행장에 선임됐으며 3일부터 지금까지 노조 저지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윤 행장은 오늘 오전에는 임원회의 일정으로 본점에 출근하지 않았으며 기업은행 인근에서 임원들과 회의를 주재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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