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 작년 4분기 영업익 1조 위태?…GV80 출시 지연 등 악재로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06 15:49 최종수정 : 2020-01-07 10:12

“원가경쟁력 개선 이익 가시화” vs “기술투자 확대 비용부담” 전망 교차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업이익을 남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임금 합의에 따른 비용과 신차 마케팅 비용이 부담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지난해 엔진 이슈 등 일회성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수익성 회복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회복 정도와 관련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과 DB금융투자 김평모 연구원은 6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고 2019년 4분기 현대차 영업이익이 각각 1조60억원, 90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일까지 에프엔가이드가 종합한 전망치 1조944억원에 900~1900억원 가량 낮은 수치다.

(자료=현대차, FnGuide)

(자료=현대차, FnGuide)

이미지 확대보기


양사는 공통적으로 통상임금 관련 합의금과 신차 마케팅비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통상임금과 관련한 갈등을 종료하며 임금체계 개편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른 충당금이 지난해 3분기 800억원에 이어 4분기 12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일회성 비용을 차치하더라도,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이 현대차의 실적을 짓누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내수·북미 판매량의 경우 경쟁사 대비 양호했지만, 할인에 따른 매출원가율 악화와 R&D 비용 증가로 상반기 대비 비용 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GV80 출시 지연으로 선지급된 홍보·마케팅비용 부담으로 내수에서 당초 기대에 소폭 못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



올해 회복 강도와 관련한 전망은 엇갈린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현대차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5조2000억원(전년비 50.4%)으로 제시한 반면, DB금융투자는 이보다 약 1조1000억원 낮은 4조1000억원(22.6%)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신차·신규 플랫폼을 통한 믹스·원가 경쟁력 개선을 통한 이익 가시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지난달 싼타페를 제치고 국내 SUV 판매 1위를 차지한 르노삼성 QM6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경쟁 강도 상승은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로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현대글로비스, 3분기 대형선 앞세워 '호황 굳히기'…中 완성차 수출 수혜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완성차 수출 급증과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실적으로 연결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수익성을 끌어내렸던 유가 부담을 유류할증료로 회수한 해운 부문이 반등했고,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공급 부족 국면에서 대형 신조선을 가장 먼저 확보한 이점을 살려 호황을 최대한 길게 누리겠다는 전략을 내놨다.4분기에도 해운 사업의 고운임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원화 강세로 꺾인 유통 부문 수익성 회복은 과제로 남았다.분기 매출 첫 9조…순이익 46% 증가30일 현대글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536억 원, 영업이익 5665억 원을 기록했 2 현대제철, 판매 감소에도 3분기 수익 방어…가격 인상 영향 현대제철이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로 판매량이 크게 줄었지만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며 3분기 수익을 방어했다. 원료탄과 스크랩 등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전분기보다 이익을 끌어올렸고,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본업인 별도 기준 이익이 전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제3국산 수입재 유입이 다시 늘고 있어 물량 회복과 통상 대응이 과제로 남았다.판매량 줄었지만 가격으로 방어…별도 영업이익 123억30일 현대제철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971억 원, 영업이익 871억 원을 기록했 3 형보다 나았던 기아, 3Q 영업익 1조8183억 전년비 24.3%↑ 기아가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형인 현대자동차보다 나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한 반면 기아는 글로벌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를 앞세워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는 점도 차별화된 성과다.다만 기아 수익성이 관세 이전 수준과 비교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업이익 증가에는 미국 자동차 관세 조정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동 정세 불안, 판매 인센티브 확대 등은 수익성을 압박했다. 판매 성장세를 실제 이익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남은 과제다.외형 성장에서 갈린 희비30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