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왼쪽부터)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현대모비스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투명경영위원회에서 주주권익 보호 담당으로 활동할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는다고 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공모 배경을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높이고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주주추천은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을 받아 작성 후, 이달 13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된다. 현대모비스 주식을 2019년말 기준 1주라도 보유했다면 사외이사 후보 1명을 추천할 수 있다.
주주권익 보호담당 사외이사는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주주 면담을 통해 이사회와 주주간 소통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이같은 주주 의견을 이사회에 전달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현대모비스 사외이사진은 칼 토마스 노이먼(기술전략), 브라이언 존스(재무), 이병주(법률·공정거래), 유지수(자동차전략), 김대수(생산물류전략)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