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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IMO 2020 수혜로 내년 영업익 2조 1200억 기대…올해보다 52% 증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05 09:32

“올해 영업익 1조 3890억 추산…내년 배터리 사업 적자 2000~3000억 유지”

“SK이노베이션, IMO 2020 수혜로 내년 영업익 2조 1200억 기대…올해보다 52% 증가”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20년에 배터리 사업은 적자를 유지하지만 IMO 2020 규제효과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정유 부문의 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SK이노베이션의 2020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52.2% 증가한 2조 1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배터리 사업은 연 2000~3000억원 규모의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고, 정유 사업의 영업 이익은 19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0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4022억원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원 애널리스트는 “정유 사업은 재고 관련 손익이 약 1000억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제마진 조정으로 이익 개선은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은 비수기를 맞는 올레핀과 PX 약세가 지속된 아로마틱스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배터리 사업 역시 신규 설비 가동을 앞두고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 50조 6380억원과 영업이익 1조 38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7.1%와 34.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이 IMO 2020 시행에 대비해 약 1조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가 내년 1월 기계적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한상원 애널리스트는 저유황유(LSFO)의 고유황유(HSFO) 대비 프리미엄을 배럴당 20달러로 가정해 신규 설비의 기대이익은 2000~3000억원 규모로 분석했다.

지난 11월 LSFO 프리미엄은 30달러 수준까지 확대됐으며, IMO 2020 규제 시행으로 2020년 LSFO 프리미엄은 35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이익도 4000억원보다 높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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