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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64%, 전자금융거래 편의성보다 보안 더 중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21 16:49

금융보안원, 전자금융 및 사이버보안 금융소비자 인식 조사

전자금융 보안성 평가 / 자료= 금융보안원(2019.11.21)

전자금융 보안성 평가 / 자료= 금융보안원(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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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소비자 10명 중 6명은 전자금융 서비스 편의성보다 보안성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8~9월 중 금융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전자금융 및 사이버보안에 대한 금융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83%이다.

금융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은행거래, 카드거래, 온라인 간편결제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채널 이용 경험이 80% 이상으로 증가 추세다. 금융소비자의 87.9%가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 경험이 있으며, 간편결제 미 이용 사유로는 보안성에 대한 우려 응답이 35.6% 존재했다.

전자금융서비스의 편의성(35.8%)보다 보안성(64.2%)을 더 중요하게 인식했다.

전자금융 인증방법의 경우 고액거래에서는 공인인증서(74.1%), OTP(34.3%) 등 전통적 인증수단을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대신 비고액거래에서는 간편비밀번호(50.8%), 바이오인증(33.7%) 등 새로운 인증수단을 찾았다.

금융보안원 측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금융서비스에 보안의 기본화∙내재화가 긴요하며, 전자금융거래의 위험도 등에 따른 차등화된 인증방법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의 대다수인 73.2%가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입출금/결제 SMS 알림, 고액 거래 시 추가인증, 해외 IP 접속 시 거래 차단 등 선택적 보안서비스 미이용 배경에는 보안서비스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도 30.1%를 차지했다.

본인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는 금융소비자의 인식은 15%로 낮은 반면, 개인정보 제공 의사는 47.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개인정보 제공 유인과 관련해서는 할인 쿠폰(67%), 저렴한 금리(65%) 등 금전적 혜택을 선호했다.

금융소비자의 49%는 개인(신용)정보 처리 동의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유는 너무 길고 어려워서(57%),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서(54%)로 나타났다.

금융보안원 측은 "전자금융 및 사이버보안에 대한 금융소비자 인식 조사를 매년 실시해 금융회사의 전자금융서비스 안전성∙신뢰성 제고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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