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KB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다수의 증권사는 해외 주식거래에서 발생하는 최저 수수료를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최저 수수료 폐지 경쟁은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시장에서 최소수수료를 폐지하면서 심화됐다. 미래에셋대우를 시작으로 증권사들은 통상적으로 받던 0.25%에서 0.30%까지의 최저 수수료 정책을 폐지하기 시작했다.
KB증권은 지난 1월부터 미국, 중국, 홍콩, 일본 4개국의 최소 수수료를 일괄 폐지했다. 유진투자증권 또한 지난 3월부터 동일한 국가에 대한 해외주식 최소 수수료를 없앴다.
대신증권은 지난 7월부터 해외계좌를 최초 개설할 경우 미국·중국·홍콩·일본 등의 국가에 대한 최소 수수료를 깎아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완전히 최저 수수료를 폐지했다. 삼성증권 또한 지난 8월부터 최소 수수료를 없앴다.
반면 하나금융투자와 메리츠종금증권, 키움증권 등은 여전히 해외 주식 거래에 대한 최저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제외한 대형 증권사들은 모두 최저 수수료를 이미 폐지했다.
이처럼 증권업계에서 해외 최저 수수료를 잇달아 폐지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국내 증시 환경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해외 주식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대다수의 증권사들이 너도나도 최저 수수료를 폐지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이뤄진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60.3% 늘어난 840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외화증권예탁 결제금액 기준 매수 규모는 2017년 120억8086만 달러에서 2018년 170억7036만 달러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이미 141억649만 달러를 기록해 연말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러한 수수료 인하 경쟁을 넘어선 최저 수수료 폐지 경쟁은 증권사들에 지나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러한 증권사들의 수수료 폐지 경쟁은 비용 지출만 있으며, 수익이 창출될 여지는 매우 적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각 증권사에 점차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식 브로커리지에 있어 그 자체로서의 지출만 있고 유지한 고객들로부터 적정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한다면, 결국 장기적으로 부담 요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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