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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 “코웨이 인수는 사업 다각화…게임산업 위기 아냐”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14 14:23

서장원 부사장 “넷마블, 연 3000억~4000억 EBITDA 창출 능력” 자신

△ 권영식 넷마블 대표

△ 권영식 넷마블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권영식 넷마블 대표가 “넷마블의 웅진코웨이인수는 자체 사업 다각화 위해 진행했다”며, “게임 사업에 대한 투자도 여전히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게임산업 위기론에 대해 일축했다.

넷마블은 14일 웅진코웨이 지분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지분 투자 관련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권영식 대표는 “좋은 사업의 기회가 생겨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구독경제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웅진코웨이 지분인수에 참여하게 됐다”며, “여전히 게임산업은 성장 중이라고 판단하며, 넷마블은 현재도 게임 관련 사업 투자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장원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넷마블이 코웨이 지분 25.08%로 1대주주로서의 경영권을 확보하며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넷마블이 연간 3000억~4000억 EBITDA(상각전영업이익) 창출 능력이 있어 인수조달에 필요 자금은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웅진 코웨이의 실적 추이. /사진=넷마블

△ 웅진 코웨이의 실적 추이.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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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부사장은 “코웨이가 보유한 실물 구독경제 기업 1위로서의 기존 기술력에 넷마블의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기술력과 결합하면 ‘글로벌 스마트홈 구독경제 메이저 플레이어’가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코웨이 인수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혔다.

코웨이는 2018년 매출액 2조 7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고객 계정수 역시 2018년 기준 701만개로 늘어나고 있다. 서장원 부사장은 “코웨이가 향후에도 동남아 및 미국 시장에서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의 게임사 투자 현황에 대해서도 “지난 5년간 게임사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 및 투자 진행했으며, 대규모 투자 검토는 플랫폼화되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회사들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게임사 투자 현황에 대해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기획사나 ‘카카오뱅크’ 인터넷은행, AI,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등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서장원 부사장은 현재의 넷플릭스형 ‘컨텐츠 구독경제’에서 향후 ‘실물 구독경제’ 모델이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물 구독경제 중 코웨이형 렌탈 모델은 넓은 지역 커버리지 이슈 때문에 변화가 느렸으나 AI·클라우드 기술 및 배송망의 발전으로 구독경제의 메인스트림으로 급부상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23년에 1920억 달러로 6년동안 4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홈 비즈니스로 전환에 유리한 기반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 넷마블의 ICT 노하우와 웅진코웨이의 실물 구독경제의 시너지. /사진=넷마블

△ 넷마블의 ICT 노하우와 웅진코웨이의 실물 구독경제의 시너지.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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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부사장은 넷마블이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유저 빅데이터 분석 및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가 보유한 모든 디바이스에 접목해 스마트홈 디바이스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넷마블 입장에서 흥행 사업인 게임 사업에 플랫폼 사업인 구독경제 사업이 더해져 안정적 수익 기반 비즈니스 확보로 넷마블의 사업 안정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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