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온라인 강화 드라이브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해킹’ 악재 만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27 10:19

변재일 의원 “홈플러스 고객 해킹 미고지” 의혹 제기
홈플러스, 점포 FC 3호점 구축 등 온라인 사업 강화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온리인 사업 강화에 나선 임일순닫기임일순기사 모아보기 홈플러스 사장(사진)이 ‘해킹’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O4O(Online For Offline) 구축에 박차를 가하던 임 사장이 뜻밖의 암초에 부딪친 상황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홈플러스가 약 5만명 고객정보 유출을 해당 고객들에게 미고지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변 의원실 측은 “지난 2017년 10월~2018년 10월 1일까지 미상의 특정인이 약 1년에 걸쳐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4만9000명의 다른 사람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접속한 사실이 파악됐다”며 “홈플러스는 지난 20일 해킹 피해 사실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알렸지만, 해당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유출된 정보는 홈플러스 고객정보가 아니며 이를 은폐한 적이 없다”고 즉각 해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사건은 미상의 특정인(범죄자)이 다른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수집한 불특정 다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홈플러스 온라인쇼핑몰에서 무작위로 입력해 무단 로그인을 시도한 것이 발단이다.

범죄자는 이 중 성공한 계정(다른 사이트와 동일 아이디 및 패스워드 이용 고객)에 범죄자 본인의 OK캐쉬백 카드번호를 입력했다. 이후 타인이 쇼핑한 내역을 자신의 OK캐쉬백 포인트로 절취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당사는 사건 인지 직후 가능한 신속히 사태를 파악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 및 방송통신위원회 조사 협조를 진행 중에 있다”며 “피해고객에게는 KISA 신고 당일인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패스워드를 즉시 초기화한 후 새로운 비밀번호를 사용하도록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LMS)로 개별 안내했다”며 해당 사건을 고객에게 미고지했다는 변 의원 측의 내용을 반박했다.

이번 사건 발생으로 올해 하반기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를 외친 임일순 사장의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중심 경영 전략을 ‘온라인’ 강화로 설정, 다양한 행보를 펼치는 중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19일 구축을 완료한 점포 풀필먼트센터(이하 FC)다. 홈플러스는 이날 1~2호점에 이어 안양·원천점에 FC 2~3호점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FC는 대형마트에 장착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다. 온라인 물류센터를 별도로 짓지 않고 기존 점포를 활용해 물류센터 시공에 드는 비용·시간 등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과도한 출혈 없이 신선 식품, 배송 속도,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FC는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올라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강화를 통해 임 사장은 오는 2021년까지 매출 2조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온라인 사업 매출은 6000억원이었다. 올해 매출은 1조원이며, 이를 바탕으로 2021년 목표를 이루겠다는 뜻이다.

그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명확한 비전을 갖고 실험을 지속해서 온라인 매출을 3년 내 기존 4배로 키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불거진 해킹 악재는 홈플러스 온라인 사업 강화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코리, SF익스프레스와 전략적 협력 추진…“디지털 의약품 유통망 모색” 코리는 중국 대표 종합물류기업 SF익스프레스와 디지털 의약품 유통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의약품 유통과 물류 전반에서 각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코리가 의약품 선정과 구매, 보관 및 1차 배송을 담당하고 SF익스프레스는 지역별 물류 분배와 라스트마일 배송을 수행하는 역할 분담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주문과 재고, 출고, 배송 정보를 연계하는 전산시스템과 주요 도시의 물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 대상이다”라고 했다.유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는 실시간 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유통거점에 2 GS건설, 신한은행과 금융협약…목동12단지 수주전 강화 GS건설이 신한은행과 금융협약을 맺고 목동12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전문기업과의 설계 협업에 이어 금융 조달 역량까지 확보하며 수주전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GS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신한은행과 목동12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사업비와 조합원 이주비 등 재건축사업에 필요한 금융 조달을 위해 협력한다. 사업 진행 단계에 맞춰 안정적인 금융 조달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GS건설은 목동12단지 수주를 위해 건축과 조경, 구조안전 등 분야별 글로벌 전문기업과 협업해 차별화된 설계를 3 검암역세권 첫 공공분양…'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 441가구 공급 대우건설(대표이사 직무대행 이강석)이 인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에서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 공급에 나섰다. 전체 물량의 약 75%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되며 오는 31일부터 청약을 받는다.대우건설과 인천도시공사(iH) 등에 따르면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는 인천 서해구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3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4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60㎡ 150가구, 84㎡ 291가구로 구성된다.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 재당첨 제한은 10년이다. 실거주의무는 없다.◇ 특별공급 약 75%…31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