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AI와 카카오X로의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하지만 해당 발표 이후 카카오의 주가는 잠시 거래 중단까지 이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사업 분할로 인해 관련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로 결정됐다. 기존 주주는 분할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배정 받는다.
카카오는 과거 모바일 시대에서는 시장을 개척하며 빠르게 성장했지만, 사업이 커질수록 하나의 의사결정 체계로는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2년여 간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계열사를 대폭 줄이는 등 성장 사업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정비해 왔다. 이번 분할은 그간의 구조 정비를 AI 시대 성장으로 연결하는 본격적인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두 주체가 본연의 성장 과제에 집중하고, 각 사업의 가치가 시장에서 투명하고 적정하게 평가받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분할은 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을 존속법인의 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인적분할로 진행됐다. 물적분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카오의 주가는 인적분할 발표직후 11%까지 급락했다. 이는 카카오가 과거 무분별한 사업 부문 분할과 계열사 확대를 반복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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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대표이사는 "이번 분할은 카카오가 AI 시대에 맞는 속도와 책임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AI와 카카오X가 각자의 사업 특성에 맞는 전략과 자본배분 원칙을 세우고, 더 빠르게 실행하며, 그 성과를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수연 한국금융신문 기자 suy166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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