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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웅진코웨이 인수 재도전 성공할까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6 17:10 최종수정 : 2019-08-06 17:28

최신원 회장 의지 확고…그룹차원 지원도 긍정적 관측 우세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네트웍스가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유일한 국내 전략적투자자로 뛰어들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 인수적격후보군(숏리스트)으로 SK네트웍스, 중국 하이얼-국내 PEF 린드먼아시아 컨소시엄, 글로벌 PEF 칼라인, 베인캐피털 등이 선정됐다.

SK네트웍스는 국내 렌탈업계 2위 SK매직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매직은 올해 6월말 기준 168만 계정을 보유했다. SK네트웍스가 계정 738만개(국내609만+해외129만)를 보유한 웅진코웨이를 품에 안게 되면 단숨에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된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우선 SK네트웍스가 렌탈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는 자체는 분명하다.

지난 2016년 17년만에 SK네트웍스 경영에 복귀한 최신원닫기최신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당시 렌탈 3위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에 성공해 회사를 업계 2위로 성장시켰다.

올해 초에는 렌터카 3위 AJ렌터카(보유대수 8만3000대) 인수작업을 마무리하며 2위 SK렌터카(11만4000대)와 통합작업에 한창이다. 총 렌터카 보유대수는 19만7000대로 1위 롯데렌터카(21만4000대)와 양강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SK네트웍스는 2012년과 2015년 각각 코웨이와 KT렌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발을 뺀 경험이 있다. 가격이 예상보다 높다는 게 당시 경영진의 판단이었는데, 그룹 수뇌부가 아쉬움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최 회장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현재 SK네트웍스는 당시와 상황이 다르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난관으로 예상되는 인수 자금과 관련해서 그룹차원의 지원만 가능하다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한거 자체가 인수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실사를 통해 적정가격에만 합의할 수 있다면 자금은 그룹차원에서 사업 재조정 등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내달 본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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