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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금호산업, 워크아웃 졸업 이후 급성장세 ‘눈길’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4-05 10:38

금호산업 작년 영업익 423억원, 전년 대비 36% 증가
동부건설, 2016년 영업익 155억원서 지난해 31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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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사진 왼쪽)과 허상희 동부건설 사장(사진 오른쪽).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사진 왼쪽)과 허상희 동부건설 사장(사진 오른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지난 2015~2016년 나란히 워크아웃과 회생절차를 종료한 동부건설과 금호산업의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양 사는 눈에 띄는 실적 상승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한 금호산업 지난해 실적(연결기준)은 매출 1조3767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익 635억원이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311억원 대비 36.01% 급증한 모습이다.

금호산업은 지난 2015년 워크아웃 졸업한 뒤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인다. 워크아웃 졸업 첫해인 2016년 4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뒤 3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이런 성장세로 인해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을 제치고 금호아시아나그룹 핵심 계열사로 거듭나는 중이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실적과 재무건전성에서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은 정기 주총에서 본사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그룹 내 핵심 계열사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 사장은 정기 주총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손익·채권 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본사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채권 부실화를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 등 올해 시장 전망이 금호산업에 우호적이지는 않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혼연일체로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존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부건설도 지난 2016년 10월 회생절차 종료 이후 실적이 급증한 건설사 중 하나다. 지난달 20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발표한 동부건설 지난해 영업이익은 311억원이었다. 2016년 155억원이엇던 영업이익이 3년 만에 약 2배 급증한 모습이다.

창립 50주년인 올해는 영업이익 540억원,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주총에서 동부건설 수장에 취임한 허상희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동부건설은 매출 1조363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신규 수주 1조5000억원이 목표”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선별 수주’ 등 수익성 높은 주택 사업을 영위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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