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농협손보 ‘왕구’·교보생명 ‘교보러버즈’...2030 저격할 보험사 ‘캐릭터 마케팅’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1-20 08:10

보험 부정적 이미지 타파... 카카오톡 연계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도

△농협손해보험 '왕구' (좌), 교보생명 '교보러버즈' (우) / 사진=각 사

△농협손해보험 '왕구' (좌), 교보생명 '교보러버즈' (우) / 사진=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다이렉트 채널을 중심으로 2030세대 등 젊은 층에 어필하기 위해 다채롭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앞세워 관심몰이에 나서고 있다.

기존 보험광고가 유명 연예인이나 전문가들을 출연시켜 중장년층의 눈길을 끄는 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보험 광고의 트랜드도 점차 젊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대면채널이나 TM 등 전통적인 영업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어 신채널을 중심으로 이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2030세대가 보험사의 공통적인 새 먹거리”라고 설명하는 한편, “보험 자체가 워낙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다보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러한 시각을 바꾸기 위해 캐릭터 마케팅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들은 특히 월 4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자랑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카카오톡’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플러스친구’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이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디지털 캐릭터 '교보러버스'를 론칭했다. 신라시대 금관 장식물인 곡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이 캐릭터들은 교보생명 초성(ㄱ·ㅂ·ㅅ·ㅁ)을 원색 계열의 간결한 형태로 디자인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30세대가 많이 활용하는 초성에 원색 고무의 질감을 더한 최초의 초성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교보생명은 해당 캐릭터들을 이용해 카카오톡 이용자 중 교보생명을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선착순 10만 명에게 90일간 이용할 수 있는 교보러버스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올해 초 자사 캐릭터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해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다. 그 결과 한나래 씨의 작품 ‘늘 곁에는 왕구’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왕구’ 캐릭터는 올해 10월 카카오톡을 통해 이모티콘으로 만들어져 농협손보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들에게 무료로 배포됐다.

보험사의 캐릭터 마케팅의 원조 격인 메리츠화재는 ‘모바일&다이렉트’의 줄임말인 캐릭터 ‘몬다’를 새롭게 론칭, 걱정인형과 함께 ‘다이렉트레인저’를 결성해 메리츠화재의 인지도 높이기에 일조하고 있다. 여기에 ABL생명 역시 인터넷보험 캐릭터 ‘레디팡’을 선보이며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보험사들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보험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GA업계 역시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서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형GA인 ‘리치앤코’는 부엉이 캐릭터 '올치(올바른 보험의 이치)'를 통해 캐릭터 그리기 공모전, 퀴즈대회를 통한 이모티콘 제공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 CM채널 중심 자동차보험 성장세…계리적 가정 여파에 순익은 적자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가 CM채널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매출을 제고했다. 계리적 가정 선진화 영향으로 3분기 적자 규모는 확대됐으나,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등 전 부문 매출은 증가했다.23일 하나금융지주,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하나손보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했다.하나손보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 중심으로 판매가 크게 늘며 경영계획을 초과 달성했다"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보험 비교 서비스·마케팅 정교화 자동차보험 성장세 견인하나손보 자동차보험이 성장한 건 CM채널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정교화한 영향이다.하나손보는 자동 2 보험연구원 "내년 보험료 성장률 반토막·내실 취약…수익·자본구조 개선 과제" [2027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내년 국내 보험료 성장률이 절반 가량으로 줄얻르 뿐 아니라 자본 구조 취약성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계약보다 기존 계약에 의존하는 성장구조와 특정 상품·판매채널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보험 본업의 수익성 부진과 평가이익 중심의 자본 확충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보험연구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의 외형적 성장에도 수익성과 자본건전성 측면의 취약성이 누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헌수 보험연구원장은 “보험산업에서 변동성은 기회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 3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추가 금리 변동 대응 병행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가 대량해지 재보험 출재로 금리 변동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대량해지위험 출재로 요구자본 부담을 줄였으며, 앞으로는 시장금리와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선도채권 매입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20일 한화생명 정기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킥스 비율은 16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