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김진상 연구원은 “올 3분기 순이익은 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거래대금과 약정 시장점유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순수탁수수료가 줄었고 증시 부진으로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이익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공여 상승세가 둔화해음에도 순이자이익은 전년비 12%, 전분기비 5% 증가했다”며 “순상품운용수익은 ELS 헤지 손익 호조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업황도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이번 실적은 매크로 환경 둔화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되며 글로벌 증시 반등 시 수탁수수료와 ELS 조기상환 수익 등이 함께 개선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