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서부텍사스원유(WTI)가 하루 만에 0.6% 반등했다. 장중 1% 넘게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미 주간 휘발유 재고 급감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뉴욕주가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자 유가도 오름폭을 줄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는 전장보다 39센트
(0.59%) 오른 배럴당
66.82달러
에 장을 마쳤다. 장중 67.67달러까지 올랐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7센트
(0.35%) 낮아진 배럴당
76.17달러
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유수요 둔화 우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5주 연속 증가했다. 증가폭도 예상보다 더 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지난주 원유재고는 634만6000배럴 증가, 예상치369만4000배럴을 상쇄했다. 반면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는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482만6000배럴 줄며 예상치(-187만8000배럴)를 하회했다. 정제유재고도 226만2000배럴 감소, 예상치(-192만7000배럴)를 밑돌았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0.4%포인트 오른 89.2%를 기록했다.
한 원유전문가는 “원유재고 급증 소식이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휘발유 재고가 감소한 데다 정유공장 가동률도 올랐다”며 “그 덕분에 원유시장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4%대 동반 급락했다. A&T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실적 악재로 커뮤니케이션서비스 및 반도체업종이 부진했다. 예상을크게 밑돈 주택지표도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3대 지수는 초반부터 낙폭을 빠른 속도로 넓히며장중 저점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흘 연속 내렸다. 전장보다 608.01포인트
(2.41%) 급락한
2만
4583.42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84.59p(3.09%) 낮아진
2656.10에 거래됐다. 엿새 연속 하락세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29.14p(4.43%) 내린
7108.40을
나타냈다. 이틀 연속 떨어지며 2년 만에 처음으로 조장 영역으로 진입했다. 일일 기준, 지난 2011년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른 전문가는 “뉴욕주가가 연일 급락한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 등이 내년 원유수요 둔화를 경고하는 등 글로벌 수요 위축 우려도여전히 유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리츠 2000억 회사채 발행…오렌지센터發 전단채 차환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한화리츠)가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에 나선다. 만기가 도래하는 전자단기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발행으로 오는 9월 4일 발행될 예정이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리츠는 1년물 800억 원, 1년 6개월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대표주관은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4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 한화투자증권과 KB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희망금리밴드는 1년물과 1년 6개월물 모두 A+ 등급민평에 ±0.30%포인트를 가감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24일 기준 A+ 등급 무보증 회사채 민평금리는 1년물 4.149%, 1년 6개월물 4.456%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
DQN아이크래프트, 2659억 수주에도…매출 전환·수익성은 검증대
코스닥 상장사 아이크래프트(052460) 주가가 6주 사이 큰 폭으로 올랐다. 7월 9일 3200원이던 주가는 8월 18일 한국거래소가 15거래일 전 대비 종가가 100% 이상 올랐다는 이유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뒤에도 계속 올라, 8월 20일 장중 861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조정을 거쳐 25일 5580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보다는 35.2% 낮지만, 7월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74.4% 높은 수준이다. 주가를 끌어올린 호재는 명확하다. 6~7월 아이크래프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정부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 5건, 합계 2659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잇달아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2065억 원)을 웃도는 대규모 수주다. 8월
3
예탁결제원, 부산국제영화제 후원…‘문화도시 부산’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힘 보탠다
한국예탁결제원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후원을 통해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부산 본사에서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와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50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이번 후원은 단순한 문화행사 지원을 넘어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산업의 활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예탁결제원의 설명이다.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 대표 영화제를 넘어 세계 각국의 영화인과 관람객이 찾는 국제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영화제 개최 기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