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8 국감] "산업은행 온렌딩대출, 창업·중기 지원 미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22 15:11

정무위 최운열 의원 "시중은행 위험회피…대출방식 재검토해야"

자료출처=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출처=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DB산업은행이 정책금융으로 간접 대출을 지원하고 있는 '온렌딩(onlending)' 대출이 창업·중소기업보다 업력이 오래된 신용도 높은 기업의 단기 운전자금 용도에 몰려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까지 집행된 온렌딩대출 중 업력 5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은 전체(5조4242억원) 중 5.2%(2798억원)에 불과하다. 반면 2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기업에 대한 지원이 46.7%(2조5337억원)에 이르고 있다.

창업 기업의 시설 자금을 지원한다는 당초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올 6월말 기준 전체 대출금 가운데 시설 투자를 위해 빌린 자금은 7.1%(3862억원)으로 단기 운용자금이 93%(5조380억원)에 달하는 것에 비해 크게 못미쳤다.

시중은행이 사실상 위험을 모두 부담하고 온렌딩대출 대상 기업을 선정하다보니 업력이 오래된 기업을 찾고, 장기 시설자금보다는 단기 운전자금 대출에 치우치는 것이라는 게 최운열 의원측 설명이다.

산은이 최고 60%까지 신용위험의 일부를 분담하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하다. 올해 상반기까지 취급된 대출 중 산업은행의 신용위험분담 대상 대출 규모는 2억원에 그쳤다.

최운열 의원은 “2009년 영업망을 갖추지 못한 정책금융공사가 출범하면서 도입한 온렌딩대출이 시중은행의 위험회피 성향 때문에 정책금융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창업·중소기업에 대해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현재의 간접대출 방식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황병우號 iM금융, 지역 밀착 상생 강화…74개 복지시설 지원·다문화 금융안전망 구축 [재도약하는 2026 iM금융②] 황병우 회장이 이끄는 iM금융그룹이 시중금융그룹 전환 이후에도 지역 밀착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 기반은 전국으로 넓어졌지만, 대구·경북에서 쌓아온 사회공헌 경험과 현장 중심의 운영 방식을 계열사 네트워크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지역별 수요를 바탕으로 사회공헌재단과 계열사가 사업을 추진하고, 일부 대표 사업은 수혜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구조다. 지자체·복지기관과 금융교육 협력망을 구축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여신·투자, 내부통제 체계에 반영하며 상생의 범위도 금융 본업으로 넓혔다.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기존 지역 기반을 유지하면서 상생 모델을 2 IR 발로 뛰는 황병우 회장, 밸류업 '확대'·주가 '튼튼' [재도약하는 2026 iM금융③] 황병우 회장이 이끄는 iM금융그룹이 해외 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확대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황 회장이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직접 찾아가 iM금융의 성장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설명하는 동안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43%대에서 최근 46% 후반까지 높아졌다. 2027년까지 제시한 자사주 매입·소각 목표도 3분의 2 이상 이행했고, 총주주환원율은 1단계 목표인 40%에 1.2%p 차이로 다가섰다.적극적인 밸류업 정책은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iM금융 주가는 최근 2년간 두 배 넘게 상승한 데 이어 증시가 급락한 날에도 하락 폭을 1%대로 제한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3 DQNKB '정책매칭'·우리 '디노랩 연계'...5대 금융, 8000억 모펀드 출자전 [금융권 벤처투자 점검] 5대 금융그룹의 민간 벤처모펀드 경쟁이 하반기 자펀드 출자로 이어진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5대 금융그룹은 올해 4000억원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8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모태펀드와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LP성장펀드를 만들고, 일부 그룹은 지역성장펀드에도 참여해 정책자금과 민간자금의 연결을 확대한다.출발점은 비슷하지만 경쟁의 초점은 다르다. 자펀드 확대 규모와 운용사 선정, 정책자금·계열사 연계, 투자 이후 성장·회수 지원에서 그룹별 전략이 갈린다.KB, 정책자금 매칭·GP 폭넓게 선별KB금융은 1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기반으로 약 300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