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생명, 해외 후순위채 3900억 원어치 발행.. “오렌지라이프 합병과는 별개”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9-07 10:23

연초부터 결정되있던 사항.. 합병 시기도 미정이라 별도 자본확충 필요

신한생명, 해외 후순위채 3900억 원어치 발행.. “오렌지라이프 합병과는 별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신한생명이 임시 이사회를 통해 오는 2021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한 자본확충 수단으로 해외 후순위채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3900억 원) 발행을 의결했다.

다만 신한생명 관계자는 “금액 외에 발행시기, 금리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한생명은 이미 지난 6월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국내 후순위채 발행에 나섰던 바 있다. 당시 발행 금리는 4.03%였으며, 당시 신한생명은 하반기에도 30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 계획을 밝혔던 바 있다. 현재 신한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174.3%로 당국의 권고기준인 150%를 약간 상회하고 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마치면 신한생명의 지급여력 비율이 240%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미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이 결정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이뤄지는 것을 두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과 영업력을 지닌 보험사로, 별도의 자본확충이 불필요할 정도의 안정성을 자랑하는 회사다.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의 인수 및 합병을 서두른 이유도 신한생명과의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 및 영업력을 끌어올려 IFRS17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한생명이 후순위채 발행에 나서는 것은 ‘이중 비용지출’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와 관해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미 후순위채 발행 계획은 연 초부터 정해져있었던 사항으로 오렌지라이프 건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합병 계획이 언제 어떻게 진행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므로 신한생명도 건전성 확보를 위해 자본확충을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건강보험 확대로 신계약 CSM 성장…투자손익 개선에 순익 방어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보험 확대를 바탕으로 미래 수익 기반을 키웠다.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건강상해보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5.4% 성장했다.14일 미래에셋생명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755억원보다 5.4%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와 변액보험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 결과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성장했다”며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가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건강보험 판매 확대…신계약 CSM 3000억원 돌파올해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 2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예실차 적자 축소에 보험 본업 체력 회복…내실 성장 속도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본업의 체력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 축소와 계리적 가정 선진화 가이드라인 반영 효과로 장기보험 손익이 크게 늘었고, 일반보험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보험손익 확대를 뒷받침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상반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61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수준이다.현대해상은 투자손익 감소에도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예실차 개선·일회성 환입 효과에 장기보험 손익 증가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해상의 전체 보험손익 3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장기보험 손익 개선·일반보험 성장…고수익 자산 투자 운용 성과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보험 본업과 자산운용 부문의 고른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장기보험의 내실 강화와 일반보험 성장이 보험손익 개선을 이끈 가운데 자동차보험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고수익 이자소득 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가 맞물리며 투자손익도 크게 성장했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조3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연결 세전이익은 1조8508억원으로 IFRS17 도입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전 사업 부문이 수익성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