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경 전 BNK금융지주 사장/ 사진제공=BNK금융지주
14일 BNK금융지주는 박 전 사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박 전 사장은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뒤, 지난 4월 지주사 사장직을 내려놓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하고 있었다.
박 전 사장의 사임은 사내이사직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것이 그룹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스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사장의 사내이사 사임으로 BNK금융 이사회는 인원 충원 없이 8명만으로 운영된다. 박 전 사장은 2015년 신입채용 당시 부행장 신분으로 전직 국회의원 자녀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올해 4월 구속기소 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