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연구원은 “다른 묘수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설마 했던 삼성생명의 지분 매각이 현실이 됐다”며 “이번 조치가 삼성 지배구조 개편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지만 매우 정교하게 ‘10% 룰’을 맞춘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블록딜은 자사주 소각을 위한 선제적 조치이자 금융당국의 요구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 표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전날 장 마감 후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중 일부를 ‘블록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양사 처분 물량은 각각 2298만주(1조1790억원)와 402만주(2060억원)다. 이번 매각으로 양사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8.27%와 1.45%에서 7.92%와 1.38%로 각각 낮아진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 블록딜은 금융당국 규제 위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대한 법률(금산법)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 금융회사들이 비금융계열사 지분을 10% 넘게 보유할 수 없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공약한대로 보유한 자사주(보통주 4억4954만주, 우선주 8074만주)를 모두 소각하게 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 합산은 10.45%가 돼 금산법을 위반하게 된다.
이번 블록딜 매각이 이뤄지면 양사 합산 삼성전자 지분율은 삼성전자 잔여 자사주 소각 완료 후에도 9.99%에 그치게 된다.
일단 10% 룰 이슈는 피했지만 문제는 여전히 잠재해 있다. 이 연구원은 “보험업법 개정안에 따라 삼성전자 지분에 대한 평가가 시가로 이뤄지게 되면 삼성생명은 이른바 ‘3% 룰’ 이슈를 맞닥뜨리게 된다”며 “올 1분기 말 기준 삼성생명 일반계정자산 총계인 211조원의 3%(6조300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면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가장 중요한 반도체 업황은 하반기에도 호조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5% 증가한 67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주당순이익(EPS)은 7536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가수익률(PER)이 6.5배까지 낮아졌다”며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주가는 기업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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