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임병용·정수현, 21일 반포 1단지 합동설명회서 격돌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2 00:05

임병용 GS건설 사장 “현대건설 입찰내역서 공개하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공공이익 환원 등 투자 강조”

21일 열린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 시공사 선정 합동설명회에 참석한 임병용 GS건설 사장(사진 왼쪽)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사진 오른쪽). 사진=GS건설, 현대건설.

21일 열린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 시공사 선정 합동설명회에 참석한 임병용 GS건설 사장(사진 왼쪽)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사진 오른쪽). 사진=GS건설, 현대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이하 반포 1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반포 1단지 시공사 선정 합동설명회에서 격돌했다. 재건축 사업설명회 사상 건설사 CEO들이 첫 참가한 이번 설명회에서 양 사장들은 대조적인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이날 국토교통부가 현대건설에게 시정 지시를 내린 이사비 7000만원 무상 지원과 관련 “입찰내역서를 공개하라”며 공세에 나섰다. 임 사장은 “GS건설이 최근 요구한 입찰내역서 공개의 핵심은 내역을 공개해 반포 1단지 조합원들이 꼼꼼하게 보고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블러핑을 막고 시공사 선정 후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며 조합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찰 서류의 두께 등을 근거로 현대건설이 ‘블러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임 사장은 비판했다. 그는 “같은 내역의 관련 서류 두께가 GS건설은 1600페이지, 현대건설은 250페이지라는 것은 상식 이하”라며 “현대건설은 입찰내역서에는 각종 특화공사 금액이 5026억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그 공사가 무슨 공사인지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물건값을 잔뜩 올려놓고 물건은 보여주지 않으면서 할인해주는 척 블러핑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조합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입찰내역서를 공개해야 한다”며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 임박해 입찰내역서를 공개한다면 관련 서류 분석할 시간이 없으며, 형식상 공개했다는 명분만 주는 것으로 정말 최악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투자’를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 사장은 “논란이 된 이사비는 지자체와 조합과의 협의를 거쳐 조합 모두의 이익으로 돌려줄 것을 약속한다”며 “이를 보증하기 위해 이행보증증권을 발급하겠다”고 말했다.

3000세대 한강 조망으로 한강변 특권 극대화, 골든게이트 설치도 언급했다. 정 사장은 “반포 1단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를 통해 한강변 조망 3000세대 이상을 건설할 것”이라며 “야심차게 제시한 골든게이트도 인허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벽하게 마쳤으며, 반포 1단지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반포 1단지 조합원들의 삶의 가치와 이익을 위해 투자를 계속 강조해왔다”며 “현대건설은 반포 1단지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으며 대한민국 최고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진, 코리아컵 참가 해외 명마 국제 수송 전담 한진이 국내 최고 권위 국제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해외 우수 경주마들의 항공·육상 국제 왕복 수송을 전담한다. 대회 등급이 최근 한 단계 격상되면서 출전마들의 몸값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뛴 가운데, 특수물류 수행 능력을 통해 왕복 수송을 따냈다.코리아컵 IG2로 올라…명마 이동 전담 필요한진은 내달 6일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열리는 한국마사회 주최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참가 해외 경주마 국제 왕복 수송을 수행한다.국제경마연맹(IFHA)은 경주 수준과 상금 규모, 출전마 면면 등을 종합 평가해 세계 각국 경마대회에 등급을 매긴다. 가장 높은 IG1부터 IG2, IG3까지 세 단계로 나뉘며, 등급이 높을수록 더 좋은 성적을 2 SKT, 사진 찍으면 AI가 기록·분류...'에이닷 로그' 출시 SK텔레콤은 에이닷 앱에서 AI가 사진을 분석하고 정리하는 '에이닷 로그(A. log)' 기능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에이닷 로그는 이용자가 메타(Meta)의 AI 글래스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AI가 분석해 제목·설명과 태그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이다. 사진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진에 담긴 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기록으로 전환하는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공연 포스터를 촬영하면 AI가 공연명·일시·장소 같은 정보를 기록으로 정리한다. 이용자는 시간이나 키워드를 입력해 해당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자동 생성된 태그를 기준으로 연관된 기록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도 있다.대표적으로 명함, 영수증을 비롯해 3 '소각' 하이닉스 vs ‘배당’ 삼성전자…반도체 이익, 오너에게는 어떻게 돌아가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으로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고 있지만, 오너 일가에 미치는 효과는 엇갈린다.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는 방식으로 SK스퀘어의 지분율을 높이는 반면, 삼성전자는 배당을 통해 오너 일가와 삼성물산에 현금이 돌아가는 구조다. 같은 주주환원이라도 지배구조에 따라 오너에게 돌아가는 실익과 지배력의 효과가 달라지는 셈이다.소각하는 하이닉스…SK 오너에게 지배력SK하이닉스는 향후 3개월간 40조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발표했다.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은 SK그룹이 SK하이닉스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유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