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이 2016년도 정기 학술연구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 캡처.
1975년부터 이어져 온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여성의 삶과 문화 등을 주제로 우수 연구를 발굴하고,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주요사업이다.
이번 정기학술공모는 ‘연구 지원’과 ‘출판 지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분야의 응모자들은 ‘여성’과 ‘문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예술·융합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자유롭게 연구 주제를 정해 지원할 수 있다.
‘연구 지원’ 분야는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최근 5년간 KCI등재지(후보지 포함)에 주저자로 논문을 3편 이상 등재한 연구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선정자에겐 편당 10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기간은 약정체결일로부터 1년이다.
최종 연구 결과물을 국내 학술지의 경우 1년 이내, 해외 학술지의 경우 2년 이내에 KCI등재지(후보지 포함)에 게재한 논문을 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출판 지원’ 분야는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고, 최근 5년간 KCI등재지(후보지 포함)에 주저자로 논문을 3편 이상 등재 했거나 단행본 출간 이력을 가진, 전국의 대학 또는 연구기관소속의 연구자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선정자에게는 편당 3000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며, 연구 기간은 약정체결일로부터 2년이며, 해당 기간 내 최종 결과물을 출판 가능한 원고 형태로 마감하여 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연구 지원 분야는 연구계획서, 출판 지원 분야는 출판계획서와 한 챕터 이상의 완성된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10월 중 아모레퍼시픽재단 홈페이지에 공고 또는 선정자에 한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