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비스 품질지수 교보생명, 동양화재 1위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지난 18일 조사, 발표한 ‘2001 한국서비스 품질지수’에서 동양화재와 교보생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국서비스 품질지수란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만든 측정모델로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수준에 대한 소비자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적 지표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1만6000여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보험, 은행, 호텔, 백화점 등 22개 업종 9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객응대, 신뢰감, 독창적 서비스, 약속이행 등 총 8개 항목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교보생명이 59.13점을 얻어 생명보험부문에서 삼성생명, 알리안츠 제일생명을 뒤로 하고 1위에 올랐다.

현재 교보생명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의 소리’, ‘VOC(내부고객의 소리)’등으로 접수된 고객의견을 ‘CS경영위원회’, ‘CS혁신협의회’를 통해 업무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고 6000여 전임직원이 ‘CS Time 10’을 통해 고객서비스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동양화재는 손해보험사를 포함 전체 금융사중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66.4점을 얻어 전업종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