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방銀 고금리 수신 여전

박태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20 09:33

1년만기 정기예금 8.5~8.7%, 소득세 代納도

최근 은행권이 수익개선을 위해 수신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지방은행은 자금확보는 물론 예금이탈 방지를 위해 여전히 고금리 예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8.5~8.7%까지 적용하고 있는가 하면 세금우대 상품의 세금 일부를 은행이 부담하는 등의 편법으로 고금리를 주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수익악화와 금융당국의 금리경쟁 자제 요청으로 시중은행의 수신금리는 떨어지고 있는 반면 일부 지방은행의 고금리 행진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들은 “최근 우량은행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해 지면서 다소 열세에 있는 지방은행들이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고금리를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정기예금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광주은행은 여전히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를 8.5%로 적용하고 있으며 기존 세금우대상품 이외에 1200만원 한도내에서 세금우대가 되는 한시적인 상품을 판매중이다.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예금금리를 8.7~8.8%까지 받을 수 있다. 제주은행 역시 은행이 세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고금리를 주고 있다. 최근 1년만기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8.5%에서 8.2%로 0.3%P 인하한 제주은행은 세금우대 상품에 가입할 경우 이자수익의 11%인 소득세중 5.5%를 은행이 대신 납부함으로써 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

1년만기 정기예금 고리금리가 8.2%인 경남은행 역시 예치금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화해 고액일 경우 8.7~8.8%의 예금 금리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방은행의 수신 금리는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와 비교했을 때 0.2%~0.5%P 높은 금리다.

지방은행의 고금리 수신이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자금이 늘어도 운용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 한 은행 관계자는 “대출도 늘지않고 있고 유가증권투자도 여의치 않아 이 자금을 단기로 운용할 경우 역마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기업 생애주기 뒷받침이 금융 역할”…산업·금융정책 연계 강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생산적금융의 역할에 대해 “기업의 시작부터 성장, 도약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것이 금융의 참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첨단 미래산업 육성뿐 아니라 제조업과 중소기업 등 기존 주력산업까지 함께 아우르는 금융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한국금융연구원과 산업연구원, 하나금융연구소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전략적 산업정책 시대의 금융정책’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술패권 경쟁, 경제안보 이슈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과 금융정책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동연구 체계 마련한 2 배광수 NH투자증권 각자 대표이사 후보자…영업 경쟁력 강화 이끈 WM 전문가 배광수 NH투자증권 신임 각자 대표이사 후보는 WM(자산관리) 전문가로 평가된다. WM·디지털·채널 및 리서치, 금융소비자보호부문 등을 맡게 된다.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차기 각자대표 후보로 배광수 WM사업부 대표, 신재욱 부동산인프라사업부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배 후보는 1972년생으로 포항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했고, 이후 우리투자증권 Heavy Industry부에 일했다.NH투자증권에서 Technology Industry 부서장, Industry 3본부장, Premier Blue본부장, WM사업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배 후보는 리테일 분야에서 고객 기반 확대와 영업 경쟁 3 신재욱 NH투자증권 각자 대표이사 후보자…풍부한 경험의 IB 전문가 신재욱 NH투자증권 신임 각자대표이사 후보는 부동산 금융 등 IB(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힌다.IB·운용·Wholesale 및 전사 관리부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차기 각자대표 최종 후보로 신재욱 부동산인프라사업부 대표와, 배광수 WM사업부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신 후보는 1970년생으로 대구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경영학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그는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서 IPO(기업공개), ABS(자산유동화증권), 부동산금융(PF)부를 거쳐, 이어 한국투자증권 부동산금융부 차장, 한화증권 부동산금융팀 부장 등을 맡았다.이후 NH투자증권에서 부동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