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조기졸업-1천명 유급 휴직…잡힐듯 잡히지 않는 '위기설' [건설업 긴급진단-下]
상반기 건설사들의 법정관리가 이어지며 업계 전반을 덮었던 위기설이 하반기 들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위기설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올해 1월 신동...
2025-10-20 월요일 | 왕호준 기자
고용 감소에 건설지표까지 줄줄이 하락…건설업계 퍼펙트 스톰 오나?
건설업계가 고용 감소와 건설지표 급락이라는 겹악재에 직면했다. 올해에만 중견·중소 건설사 13곳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위기가 감지되며 건설업계에 걱정이 늘고 있다.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2025-10-12 일요일 | 왕호준 기자
법정관리거나 폐업이거나…가시밭길 걷는 ‘중견 건설사’
올해 들어 국내 건설업계의 경영 위기가 심화되면서 중견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공사비 상승, 미분양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부정적인 환경에 노출되면서 버티지 못한 중견...
2025-09-22 월요일 | 주현태 기자
산업은행 수장 공백 장기화…차기 회장, 100조 펀드 과제 산적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강석훈 전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6월 퇴임한 뒤 차기 회장 인선이 지연되면서 금융권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다. 산은 수장은 대통령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임명하는 자리로, 정권 핵심 경제정책 집행 창구로서 ...
2025-09-01 월요일 | 우한나 기자
"'보강토 옹벽' 공법 문제 아냐"…전문가가 말하는 ‘오산 옹벽 붕괴’ 원인은?
경기도 오산시 가장동 서부우회도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가 전반적인 건설업계 소통 부재와 관리 소홀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경, 오산 가장교차로 수원...
2025-07-24 목요일 | 주현태 기자
[주간 보험 이슈] GA업계 판매 수수료 개편안 실무 회의 개시…업계 "준법경영비 등 여전히 애매" 外
보험 판매 수수료 개편안 실질 시행을 위한 실무 회의가 개시됐다. 업계에서는 준법경영비, 유지관리수수료 등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은 상황인 만큼 제도 시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22일 보험업계에 ...
2025-06-22 일요일 | 전하경 기자
[프로필]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 내정자, 그룹 재무·대우조선해양 M&A 주도한 재무통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이사 내정자는 그룹 CFO, 대우조선해양 M&A 등을 주도한 재무통이다.권혁웅 대표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경기고등학교,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와 박...
2025-06-20 금요일 | 전하경 기자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이경근·권혁웅 내정…재무 개선·수익성 제고 방점 [금융권 CEO 인사]
한화생명 대표이사에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이 내정되며 7년 만에 각자 대표 체제로 복귀했다. 한화생명 킥스 비율, 순익 하락으로 건전성과 수익성 제고가 긴요한 상황에서 재...
2025-06-20 금요일 | 전하경 기자
공사비·미분양 상승에 중소건설사 줄도산…DSR 3단계로 '첩첩산중'
국내 건설업계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악성 미분양’ 확대, 수도권과 지방 간 시장 양극화, 그리고 정부 규제 강화 등 복합 악재가 겹치면서 중견 건설...
2025-06-13 금요일 | 주현태 기자
떠나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기업 효율화 집중한 3년 [금융공기업 CEO 열전]
3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남은 임직원들에게 “AI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당부했다. 박근혜정부 시절 경제수석비서관 등을 지낼 정도로 금융·경제분야에 정통했던 강석...
2025-06-05 목요일 | 장호성 기자
[데스크 칼럼] ‘장기 불황’ 건설업, 대선 공약에서도 ‘찬밥’
요즘 건설업계 상황을 보면 1997년 외환위기 때가 생각난다. 그해 11월 22일, 당시 고(故) 김영삼 전(前) 대통령은 시급한 외환 확보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자금 지원체제를 활용하겠다는 담화를 발표했...
2025-06-02 월요일 | 권혁기 기자
‘흑자전환’ 한화오션 신용등급이 아직 BBB+?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다음달 한화그룹 인수후 사명을 바꾼지 2년째를 맞는다. 지난 2년 사이 한화오션은 수익성과 신용등급을 개선했고, 해외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한화그룹 편입 이후 옛 대우조선해양 ...
2025-04-28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김동관·동원·동선 삼형제 지분 100% 한화에너지, 2800억 시세차익 '돈방석'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세 아들 김동관·동원·동선이 100% 지배하는 한화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한화오션 지분을 올해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매각하고 280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한화에...
2025-04-08 화요일 | 신혜주 기자
방첩사, 한화오션 관련 의혹 '불입건' 처리…방사청 '일방적 편들기' 논란
국군방첩사령부가 한화오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개념설계 불법 보관 의혹에 대해 '불입건' 처분을 내렸다. 한화오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문제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
2025-03-25 화요일 | 신혜주 기자
GS건설, 공동주택 하자 5년간 최다…최근 6개월은 한화
최근 5년간 공동주택(아파트·오피스텔) 하자 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기준으론 한화 건설부문이 가장 많았다. 전체 가구 수 대비 하자 비율은 삼도종합건설이 가장 높았다.2...
2025-03-24 월요일 | 한상현 기자
방사청, KDDX 사업 방식 결론 못내…4월 2일 전 추가 논의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이 17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사업관리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를 열고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 추진 방식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방사청은 추가 논의를 거쳐 사업 ...
2025-03-17 월요일 | 신혜주 기자
한화오션 “조선공학자 대신 에너지 전문가”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오는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5인 가운데 3인을 재선임하고 2인은 신규 이사로 개편한다.교체되는 인물 중 1인은 이신형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다. 한...
2025-03-04 화요일 | 신혜주 기자
[DCM] '美 조선업 다크호스 부상' 한화오션에 투자자들 몰린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올해 미국 조선업과 해양플랜트 사업 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자금 소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투자여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모사채 시장 문...
2025-01-10 금요일 | 신혜주 기자
개발사업 전문가 영입 호반건설, 도시정비 강화 방점
호반건설은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성과 창출을 통한 그룹의 성장 가속화에 방점을 찍는다. 이를 위해 호반건설은 개발사업실장으로 대우건설과 삼성증권 등을 거친 개발사업 전문가인 김시한 상무를 전격 영입했...
2024-12-16 월요일 | 장호성 기자
'갈등 불씨 다시 타오를라'…김동관·정기선도 못 막는 KDDX 잡음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두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갈등이 재점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KDDX 관련 개념설계 보고서 보관 의혹 논란이 불거지고 서류 제출 지연 여부가 지적되고 있기...
2024-12-04 수요일 | 신혜주 기자
"산은캐피탈만의 차별점 가질 방법 고민할 것"… 이병호 대표 취임 일성
산은캐피탈은 지난 15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병호 KDB캐피탈(이하 산은캐피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병호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김천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
2024-11-18 월요일 | 김다민 기자
[DCM] 한화 계열사, ‘조’ 단위 수요 흥행…한화오션 바톤 잇나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올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대부분 조 단위 수요를 기록했다. 방산과 화학, 에너지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조선중공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주를 이루면서...
2024-11-14 목요일 | 이성규 기자
[DCM] 9년 8개월 만에 공모채 발행 나서는 한화오션, 시작은 가뿐하게 500억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9년 8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총 17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을 발행 한 바 있으나, 공모채 발행은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한화오션은 오는 27일...
2024-11-13 수요일 | 신혜주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