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동관·동원·동선 삼형제 지분 100% 한화에너지, 2800억 시세차익 '돈방석'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8 17:42 최종수정 : 2025-04-08 17:49

한화에너지 및 싱가포르 법인
오션 지분 매각해 4112억 벌어
23년 1313억 투입, 시세차익 2799억

(왼쪽부터)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 /사진제공=각 사

(왼쪽부터)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 /사진제공=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 세 아들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동원·동선이 100% 지배하는 한화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던 한화오션 지분을 올해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매각하고 280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 한화에너지 등 관계사로부터 한화오션 지분 총 7.31%를 매입했다.

구체적으로 한화에너지(한화컨버전스)로부터 0.69%, 한화에너지싱가포르 법인(Hanwha Energy Corporation Singapore Pte. Ltd) 1.62%, 한화임팩트파트너스(Hanwha Impact Partners Inc) 5% 등을 샀다.

한화컨버전스는 작년 10월 1일 한화에너지로 흡수합병됐으며, 한화에너지싱가포르는 한화에너지 100% 자회사다. 한화임팩트파트너스는 한화에너지의 기타 특수관계자다. 한화에너지가 지분 52.07%를 보유한 한화임팩트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이들이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은 △한화에너지 0.69% △한화에너지싱가포르 1.62% △한화임팩트파트너스 9.26% 등이다.

한화 삼형제 지배력이 100% 미치는 한화에너지와 한화에너지싱가포르는 한화오션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이에 따라 삼형제가 이번에 한화오션 지분을 모두 팔면서 얻은 시세차익은 최대 28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 10일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화오션 지분 취득단가는 1주당 5만8100원이다. 여기에 한화에너지와 한화에너지싱가포르가 보유한 한화오션 주식 총 7078149주(2.31%)를 곱하면 이번 지분 매각으로 한화에너지와 한화에너지싱가포르가 손에 쥔 자금은 약 4112억원에 이른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3년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현재 한화오션) 인수에 참여했다. 2023년 5월 1차 유상증자에서 한화에너지 300억원, 한화에너지싱가포르 700억원을 투입했다. 그해 11월 진행된 2차 유상증자에서는 한화에너지 94억원, 한화에너지싱가포르 219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당시 한화오션 주식 1주당 취득단가는 1차 1만9150원, 2차 1만6370만원이었다.

1, 2차 유상증자 때 투입한 돈을 합산하면 한화에너지 394억원, 한화에너지싱가포르 919억원으로, 양사 총 1313억원에 한화오션 지분을 샀기 때문에 약 2799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 지분을 인수한 것에 대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당시 부채비율이 650% 정도 되는 회사를 정상화하는 것을 넘어, 이 회사를 제대로 키워볼 것이냐는 고민을 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시 대우조선해양 인수금액 2조원 중 50%에 해당하는 1조원을 투입했기 때문에 한화오션에 대한 책임감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불기소 가능성에 정치권 반발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과 기업회생 신청 과정을 수사해 온 검찰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불기소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치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 의원들은 검찰에 수사 결과와 판단의 근거를 명확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불기소를 검토한다면 그 근거부터 명명백백히 밝혀라”며 “핵심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납득할 설명 없이 사건을 끝내려 한다면 왜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해야 하는지 스스로 입증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MBK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2 '건설기계 강자' HD건설기계가 굳이 佛 소형 건설장비업체 '마니투'와 손잡은 이유는 HD건설기계가 프랑스 건설장비 기업 마니투(Manitou) 그룹과 손잡고 소형 건설장비 제품군을 서로의 제품으로 채우는 상호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는 올해 1월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며 내건 '2030년 매출 14조8000억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신성장 축으로 정한 소형장비 사업 확대 일환이다. HD건설기계가 2023년에야 북미 시장에 첫 트랙 로더를 낸 후발 주자인 만큼, 직접 개발에 외부 조달을 병행해 라인업 완성에 드는 시간을 단축하려는 선택으로 풀이된다.이번 제휴로 HD건설기계는 부족한 제품군을 마니투 제품으로 보강하고, 자사 제품은 마니투 판매망에도 실어 2030년 소형장비 매출 1조3000억 원 달성 목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 3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내년 애플 생태계 정조준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OLED를 앞세워 실적 반등을 이어가는 동시에 애플 생태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주요 고객사의 폴더블 제품 판매 부진과 초기 품질 이슈로 공급량이 줄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들어 실적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 흥행으로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까지 예정되면서 내년에는 고객 기반을 넓힐 기회도 맞았다.삼성전자 실적 자료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7조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반기 매출은 14조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 수준이다. 3분기에는 매출 8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