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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본 첨단 전략 한자리에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9-19 01:54

27일 4차 산업 혁명 포럼 대안 모색
요즈마 아시아 허브 한국 육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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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금융신문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한국금융미래포럼Ⅱ에서 최근 모험 자본 동향을 확인하고 글로벌 투자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013년 금융위원회는 벤처생태계 촉진을 위해 성장사다리펀드 계획을 발표하고 준비해왔다. 올해 6월 성장사다리펀드를 운용할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출범식을 가지며 모험자본 육성에 힘을 쏟았다. 이 자리에서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국내 벤처자본을 육성하기 위해선 실패보다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성장펀드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최근 한국성장금융은 2차 성장사다리 투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신한캐피탈과 아주IB투자 두 곳을 선정했다.

이번 포럼에서 김영덕 성장사다리펀드 투자운영자문위원장은 ‘정책지원제도의 효율적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정부의 벤처 지원정책에 대해 강연한다. 성장사다리펀드는 창업-성장-회수라는 건강한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영속성에 기반을 둔 전략을 펼친다.

정책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 간접투자와 선정 투명성을 통해 전문적인 운영에 포커스를 맞췄다. 3년간 총 6조원의 펀드를 조성해 1조8500억원의 출자 승인을 완료했다. 1차년도에는 29개 하위펀드를 조성하고, 2차년도 20개 분야 하위펀드를 구성했다. 출자분야 역시 창업 부문은 스타트업·창조경제혁신·크라우드, 성장에선 M&A·IP·기술가치평가 등으로 나뉜다.

지난 7일 글로벌 벤처생태계의 대표적 모델 요즈마 그룹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크라우드 펀딩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 크라우드펀딩사와 더블어 플랫폼을 계열사로 편입해 벤처자금조달에 나서며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본금 2억6500만달러로 설립된 요즈마펀드는 민간과 정부 협업 모델의 대명사다. 이스라엘 기술 기반 초기벤처들에 투자해 10개의 펀드 가운데 6개에서 10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한 바 있다. 요즈마 펀드 포트폴리오는 독일·미국·네덜란드·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 투자한다. 투자 기업도 바이오센스(의료 영상)·X테크놀러지(순환기 장비)·인스텐트(혈관 주입 장비)·캔파이트(암 바이오 기술) 등의 의료 분야, 텔리게이트(케이블 모뎀)·카이라이트(광통신)·콘듀이트 등의 정보기술로 첨단 분야에 집중해 있다. 요즈마 그룹은 아시아 지역에 집중하기 위해 한국을 아시아의 벤처 허브로 육성할 계획에 맞춰 요즈마 캠퍼스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원재 법인장이 강연자로 나서 이 같은 궁금증들을 풀어줄 예정이다. 스타트업 육성 기관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주도하는 마이크로VC펀드 운용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포럼에서 이 같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홍종국 대표가 직접 투자에 대해 설명한다.

홍 대표는 초기 투자 위험을 능동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파트너 금융모델과 국내 벤처투자의 블루오션 시장에 대해 설명한다. 유한책임회사(LLC)형 펀드, 개인 엔젤, 엑셀러레이터, 벤처 캐피탈, PEF 시장 등을 종합해 딜 소싱·사업전략 최적화·자본 조달·성장 지원 등의 다양한 전략을 제시한다. 로봇·인공지능·ICT·바이오 등의 타겟 섹터와 신기술창업전문회사의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통해 다채로운 투자·Exit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개최되는 한국금융미래포럼 Ⅱ는 ‘제4의 물결 투자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4차 산업에 대한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실무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정책 지원 방안에서부터 기관투자가의 투자전략, 중요한 4차 산업 비즈니스모델을 종합한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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