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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협중앙회장, 아시아신협연합회장 선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09-12 15:33

"2020년까지 신협 5만개·7500만명 조합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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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상 신임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사진제공=신협중앙회

△문철상 신임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사진제공=신협중앙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아시아신협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11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5차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정기총회에서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이 4700만 아시아 신협인을 대표하는 ACCU 회장에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문철상 ACCU 신임 회장은 "향후 아시아지역 신협의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 협력과 선진신협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해 아시아지역의 신협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이를 위해 향후 2~3년내 한국의 신협연수원에 국제 협동조합 교육과정을 신설, 한국형 신협모델을 전파하고, 국제 협동조합교육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아시아신협 후원 조합수를 100조합(현재 66조합)으로 확대하고 한국신협 후원을 통해 아시아 내 저개발국 신협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철상 회장은 "한국신협은 ACCU 회장국으로서 지난 56년간 서민금융을 위한 초심으 바탕으로 아시아 각국 현실을 보다 깊게 이해하며 연대와 협력을 꾸준히 전개해 아시아신협 진정한 리더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제 ACCU를 중심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저개발국 아시아인들에게 '자활'과 새로운 삶에 대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신협이 앞장서 노력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2020년까지 5만개의 신협 설립, 7500만명의 조합원 확보, 후원회원 300개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 회장은 ACCU에서 개발한 이사교육과정(CUDCC), 실무책임자 교육과정(CUCCC), 중소금융뱅킹운영과정(CUMIBS) 등을 아시아 각 회원국 단위조합을 대상으로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신협에 맞는 감독시스템과 예금자보호제도가 각국 회원국에 정착될 수 있도록 회원국 감독당국 및 회원국 신협과 협의할 예정이다.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Association of Asian Confederation of Credit Unions)는 아시아지역에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1년 설립됐다.

21개국의 신협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총 3만4679개의 신협, 4700만 명의 조합원과 1280억 달러의 자산을 이루고 있다. 현재 한국신협은 자산규모로 아시아 1위의 신협 강국으로 29년째 아시아신협인연수회 등을 통해 아시아신협들에게 한국 신협의 발전 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아시아신협 발전과 정보교환 및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ACUU는 △신협시스템 확립사업 △중소금융로젝트 △국제협력사업 세가지로 나뉜다. 신협시스템 확립사업에서는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ACCU 회원신협에게는 ACCESS시스템을 통한 감독시스템 확립, 예금자보호제도 확립 등을 위한 기술자문을 하고있다. 중소금융프로젝트는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저개발국 회원신협에게는 중소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금융을 확립할 수 있도록 기술자문과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서민금융과 협동조합발전을 위해 세계신협협의회(WOCCU),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국제라이파이젠연맹(IRU) 등과 국제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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