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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삶 바꾸는 용산구, 실생활에 도움되는 행정 확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18 08:29

용산구청 전경./사진제공=용산구

용산구청 전경./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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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가 자전거 수리·보험과 유아숲체험, AI 통역 서비스를 동시에 확대한다.

용산구는 3월부터 10월까지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유아숲체험원과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주민 편의와 안전, 체험 기회를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자전거 수리·보험…생활 속 안전망 강화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동수리센터를 동별 순회 방식으로 운영한다. 주민이 정비소를 찾지 않아도 지정 장소에서 점검과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동수리센터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각 동에서 운영된다. 한강대교 북단 주민쉼터에서는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추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장에서는 안전점검과 공기 주입 등 기초 정비를 무료 제공한다. 부품 교체 시에는 단가표 기준 비용이 부과된다. 수리는 ‘두바퀴희망자전거 협동조합’ 소속 전문 기술자가 맡는다.

지난해에는 총 80회 운영으로 1030대 자전거를 정비했다. 접근성을 높인 운영 방식이 주민 호응으로 이어졌다.

구는 자전거 사고에 대비한 보험도 병행 운영한다. 용산구민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가입된다. 등록외국인도 포함된다.

보장 범위는 자전거 운행과 동승 중 사고를 포함한다. 보행 중 자전거와 충돌한 경우도 보장 대상이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다.

◇ 유아숲체험 확대…도심 속 자연교육 강화


아동 대상 자연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용산구는 효창·응봉 유아숲체험원을 지난 9일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자연 지형을 활용한 야외 교육 공간이다. 아이들은 흙과 나무, 식물을 직접 접하며 오감 중심 활동을 경험한다.

구는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계절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태 해설과 만들기 활동 등 체험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34개 기관이 정기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평일 일부 시간은 정기 이용기관 중심으로 운영된다. 그 외 시간과 주말에는 가족 방문객도 자유 이용이 가능하다.

◇ AI 통역 도입…외국인 행정 접근성 개선

외국인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행정 서비스도 강화된다. 용산구는 ‘찾아가는 AI 다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기존 고정형 통역 서비스는 종합민원실 등 3개소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야외 행사 등 현장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새 서비스는 태블릿 기반 이동형 시스템이다. 행사장과 민원 현장 등 장소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직원과 민원인이 마이크로 발언하면 실시간 번역이 화면에 표시된다. 현재 13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시범 운영은 5월까지 진행된다. 이후 만족도와 개선사항을 반영해 6월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외국인 거주와 방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국어 행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 일상과 밀접한 정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행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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