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터뷰]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 “롱텀 퇴직연금 맞춤 사후관리 공들여”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27 00:00

지점 ‘연금마스터’와 비대면 컨설팅 적극
현금성 자산관리 등 주기적 ‘알람’ 가동

▲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 / 사진제공= KB증권

▲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 / 사진제공=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영업점에서 연금 전문가를 관리 직원으로 지정하는 ‘연금마스터’ 제도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대면에서도 유선으로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서비스를 하고요. 올해 하반기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마블(M-able)’을 통해 AI(인공지능) 기반 자산관리솔루션 서비스도 새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상무)은 26일 한국금융신문과 인터뷰에서 “KB증권은 상품선택과 판매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이탈되지 않도록 연금 사후관리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무디스, 피치, S&P 등 3대 해외 신용평가기관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한 국내 최초 증권사로, 퇴직연금에서도 안정성을 무기로 삼고 있다. ‘규모의 경제’를 위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키우기에 힘을 싣고 있다.

개인연금 ‘머니무브’ 대응하는 KB증권

KB증권의 연금사업본부는 연금상품운영부, 연금컨설팅부 양대 축으로 구성돼 있다. 2021년 말 개인고객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개인연금 추진팀을 연금컨설팅부에 신설했다.

김 본부장은 “최근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로의 머니무브(money move)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팀을 신설해서 개인고객 영업을 강화하고 전체적인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7월 DC/IRP 가입자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주요 상품군으로는 TDF(타깃데이트펀드), BF(밸런스펀드) 등이 제시돼 있는데, 긴밀하게 상품 제공 전략을 짜고 있다. 김 본부장은 “미국 등은 디폴트옵션 구성 상품을 보면 대부분 투자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나, 일본의 경우 원리금보장상품이 디폴트옵션에 포함돼 원리금보장상품의 비중이 높다”며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해 한국 최적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수익률이 좋은 투자상품으로 이전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다”며 “보유 현금자산 디폴트옵션 상품 선택 시 이벤트 등 고객 별 맞춤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DB(확정급여)형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에 적립금운용위원회 구성, 적립금운용계획서(IPS) 작성이 의무화된 제도적 변화도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원리금 비중이 높은 DB형 운용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법인 대상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펀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 상품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기업들에게 운용전략 소개 등 퇴직연금 OCIO 연계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다 정교한 컨설팅을 위해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시스템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금자산 ‘스케일 업’ 총력

김 본부장은 국민연금의 운용사 소싱(발굴) 능력을 예시로 들면서, 퇴직연금에서도 증권사들의 ‘잘 고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상품을 믹스(mix)시키는 역량과 전략도 중요하다고 꼽았다.

특히 상품 선택과 판매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 차별화를 강조했다.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알람(alarm) 기능이 주요하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고객관리 차원에서 퇴직연금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통해 주기적으로 현금성 자산관리, 만기 안내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잔고현황 및 수익률 현황을 매월 발송해서 상품 재투자 때 전문 상담 및 수익률 관련 컨설팅 상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대면으로 IRP 계좌를 개설하면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평생 면제하는 혜택 등 수익률과 연계되는 비용절감을 위해 다양한 수수료 할인 정책도 펼치고 있다고 했다.

KB증권은 오는 2024년 금투업계 퇴직연금 적립금 톱3 진입을 목표로 연금자산 ‘스케일 업(scale up, 규모 확대)’을 추진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 정책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이를 활용해 법인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며, 개인연금 고객 영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상품 다변화 및 수익률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연금 운영 및 비대면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DQN삼성전자·하이닉스도 급등락…펀더멘털 무색해진 K-증시 한국 증시가 기업 실적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주가는 한 달여 사이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했다가 하루 만에 20~30%씩 반등하기를 반복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주가는 6월19일 장중 37만 4500원까지 올랐다가 7월29일 44.3% 하락한 20만 85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7월30일 20만 7000원까지 한 차례 더 밀렸다가 7월31일 하루 만에 26.8% 급등한 26만 25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6월25일 장중 298만 7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한 뒤 7월29일 53.1% 하락한 140만 1000원까지 떨어졌다. 7월30일 132만 2000원으로 저점을 다진 뒤 7월31일 하루 만에 29.9% 급등했다. 삼성 2 롯데건설, 500억 공모채 발행…최대 1000억까지 증액 가능 롯데건설이 500억 원 규모의 공모 무보증사채 발행에 나선다.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공사비 선투입에 따른 차입부담과 PF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은 여전히 지켜봐야 할 대목으로 꼽힌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26일 무보증사채 1년물(156-1회) 300억 원과 1년 6개월물(156-2회) 200억 원을 발행한다. 오는 19일 실시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회차 합산 발행 규모는 최대 1000억 원까지 증액 가능하다. 대표주관사는 1년물에 KB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이, 1년 6개월물은 NH투자증권·삼성증권·하나증권이 맡았다. 희망금리밴드는 개별민평에 -0.30%포인트에서 +0.30%포인트를 가산한 범위로 제 3 10조 번 증권가, 호황의 다음 과제는 ‘생태계’…황성엽 회장이 던진 화두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올해 상반기 10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증시 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와 자산관리(WM) 성장에 더해 대형사의 자본력을 활용한 투자 성과까지 맞물린 결과다.하지만 10조원의 순이익을 곧바로 증권업 전체의 호황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시장이 좋아질수록 자본과 인력을 많이 보유한 대형사에 실적이 더 집중되는 ‘규모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가 지금 고민해야 할 것은 단순히 ‘얼마나 많이 벌었느냐’가 아니다. 호황의 이익을 자본 확충과 인재 육성,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해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각자의 경쟁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