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간편결제 성장에 혜택·편의성 밀린 체크카드 발급 수 줄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9 17:21

지난해 네·카·토 결제금액 63조원 수준

올해 1분기 가장 인기 많은 체크카드로 ‘우리 010PAY 체크카드’가 꼽혔다. /사진제공=카드고릴라

올해 1분기 가장 인기 많은 체크카드로 ‘우리 010PAY 체크카드’가 꼽혔다. /사진제공=카드고릴라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코로나 이후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면서 반대급부로 체크카드 발급수가 줄어들고 있다. 일상회복으로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늘었으나, 발급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체크카드 총 발급수는 1억533만장으로 전년 동기 1억815만장 대비 소폭 줄었다. 이중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체크카드 발급량은 총 6157만장으로 1년 만에 약 300만장 줄었다.

발급수는 분기말 시점에 발급된 총 체크카드 수를 가리키며, 소액신용한도가 부여된 하이브리드형 체크카드가 포함되며 유효기간 내의 이용가능 및 이용불가 카드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체크카드는 지난 2016년 6788만장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으로 고객을 확보하면서 체크카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 체크카드 발급수가 가장 많은 곳은 NH농협은행으로 2798만장을 기록했다. 전업 카드사 중에서는 신한카드가 2070만장으로 가장 많은 체크카드 발급수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를 비롯해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금융지주계열 카드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은행 영업점을 기반을 둔 카드사들의 발급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현대카드가 9만6000장으로 전체 체크카드 발급기관 중 가장 적었으며,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도 각 64만장과 70만장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기준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총 42조9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139억원 증가했다. 7개 전업 카드사의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조17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경우 계절적 영향으로 분기별 금액 차이를 나타내지만 연도별 분기 이용금액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다만 지난 1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 등으로 일상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체감경기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체크카드와 비슷한 결제 구조를 가진 간편결제 이용률이 확대되면서 체크카드 발급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간편결제는 결제 서비스와 은행계좌를 연결하여 선불충전금으로 결제하는 직불 방식과 유사한 결제 형태를 지니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비대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이커머스 서비스에서 간편결제를 통해 빠르고 쉽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가맹점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간편결제 이용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체크카드의 주이용층인 MZ세대 역시 간편결제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로 간단하고 편리한 절차 등 편의성을 꼽았다.

비대면 거래 확대에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사상 최대 이용실적을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를 통해 결제된 금액은 6367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8.8% 증가했다.

네이버페이로 결제된 금액이 44188억원, 결제 건수는 11억9300만건을 기록했으며, 카카오페이는 17조4536억원과 9억700만건, 토스는 2조1978억원과 8600만 건 결제됐다.

네이버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기본 1%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4% 적립 혜택을 포함하는 경우 최대 5%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도 가맹점 결제에 대한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체크카드의 경우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가장 인기 많은 체크카드로 꼽힌 우리카드의 ‘010PAY 체크카드’는 온·오프라인 결제금액의 0.2%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매달 10일에는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카드의 ‘#오하쳌(오늘하루체크)’는 온라인 쇼핑과 간편결제, 카페, 배달앱, 대중교통 등 이용금액의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는 기본 0.2% 포인트 적립 혜택과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3배, DREAM 영역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5배의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향후 간편결제 플랫폼 유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BNPL(Buy Now, Pay Later)은 ‘선결제-후지불’ 서비스로,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물품을 구매시 충전잔액과 대금결제액 간의 결제부족분이 발생하는 경우 추후에 상환할 수 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지난해 4월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월부터 모바일 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스는 지난 3월부터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카드업계, 빅테크 공세에 성장 한계 직면…“플랫폼 확장 막는 규제 풀어야” [2026 한국신용카드학회 춘계 세미나] 카드업계가 빅테크 중심으로 재편되는 결제 시장 환경 속에서 플랫폼·비금융 사업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 전략 마련에 나섰다. 결제 데이터와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도 각종 규제로 활용에 제약을 받는 ‘역설적 위치’에 놓였다는 지적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여기에 레버리지 규제와 조달비용 상승까지 겹치며 외형이 성장하면서도 수익성이 정체되자, 카드업계는 비용 관리와 함께 투자 중심의 생산적 금융으로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한국신용카드학회는 8일 ‘소비자 후생 제고 및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금융규제 완화’를 주제로 2026 춘계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 2 DQN신한저축은행 BIS비율 19% 1위…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8% 79개사 중 79위 [저축은행 BIS비율 점검] 국내 자산 상위 10개 저축은행의 평균 BIS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된 가운데, 신한저축은행이 19.91%로 BIS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은 적극적인 상·매각으로 3.29%p 상승하며 개선 폭이 가장 컸다.8일 한국금융신문이 각 사 통일경영공시보고서를 취합한 결과 지난해 자산규모 상위 10개사(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다올·DB·신한·하나·JT친애)의 평균 BIS비율은 15.02%로 전년(14.48%) 대비 0.54%p 상승했다.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눠 산출한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최소 7%(자산총액 1조원 이상은 8%) 이상을 요구하며, 이를 밑돌면 경영개선권 3 BC카드, 야구·외식·뷰티 할인 총집합…5월 ‘마이태그’ 이벤트 BC카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 맞춤형 할인 서비스 '마이태그'를 통해 다양한 생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6일 밝혔다.마이태그는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선택하고 BC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관련 혜택을 제공받는 서비스다. 기존처럼 카드사가 정해둔 혜택을 일괄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혜택만 직접 고르는 ‘선택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이에 따라 고객은 실제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카드사 역시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선호를 분석해 맞춤형 혜택을 고도화할 수 있다.특히 페이북과 연계된 마이태그는 결제·이용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