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간편결제에 밀린 체크카드…1년새 255만장 줄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12 14:45

MZ세대 빅테크 플랫폼 이용자 96.2%
빅테크 대항 카드사 오픈페이 구축

체크카드 발급실적 및 이용현황 /자료=여신금융협회

체크카드 발급실적 및 이용현황 /자료=여신금융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코로나19로 결제 시장의 판도가 뒤바뀌었다. 비대면 접근성이 높은 모바일 기반의 간편결제 시장이 커지면서, 기존 실물카드 이용률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 주고객층인 MZ세대 대부분 빅테크의 간편 결제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체크카드가 큰 타격을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0년 국내 지급결제동향’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핀테크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은 61.7%를 차지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모바일 리서치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2030세대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간편결제 서비스를 위해 빅테크 플랫폼을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96.2%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토스 등 핀테크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89.1%가 간단하고 편리한 절차 등의 편의성을 1위로 꼽았다.

빅테크의 간편결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빈도는 줄어들고 있다.

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하나·우리·삼성·현대·롯데카드)의 체크카드 발급수는 6403만2000매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225만1000매 줄어든 수치다.

또한 국내 체크카드 발급실적은 지난해 3분기 1억1132만8000매, 지난해 4분기 1억1001만9000매, 올해 1분기 1억815만5000매, 올해 2분기 1억749만6000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체크카드 발급실적이 급감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은행 내방고객수가 감소하면서 실적이 줄었다"며 "특히 금융지주계 카드사 같은 경우 체크카드는 영업점에서 많이 발급되기 때문에 은행 점포수 축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체크카드 수요층이 제한적이고 신용카드 대비 이익 기여도가 낮으며, '○○페이' 등 다른 경쟁 결제수단이 늘어나면서 점점 발급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실물카드 발급대신 자사의 간편결제 플랫폼을 활성화하기 위한 '오픈 페이' 연동에도 힘쓰고 있다. 카드사간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데이터 연동을 통해 빅테크에 대항하고 미래 주 고객층인 MZ세대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카드사 간 상호 호환등록을 위한 연동 규격 및 표준API 개발 추진 사업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오는 11월 말까지 호환 등록 규격과 표준 API(응용프로그램환경)를 개발하고, 12월이나 내년 초에 연동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간편결제 사업자의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카드사와 빅테크 업체간 간편결제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0월 자체 간편결제 플랫폼인 'KB페이'를 출시했으며, 신한카드도 지난 4월 기존에 있던 ‘신한 페이판(Pay Pan)’을 기반으로 종합결제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하나카드는 하나금융그룹의 간편결제 플랫폼을 통합한 '하나원큐페이'를 오는 11월 안에 출시할 예정이며, 우리카드도 연내 '우리페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임장 영상 앞세운 연내 마지막 NPL 투자설명회 개최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현장 임장 영상을 전면에 내세운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서울에서 연다. 발표자료 위주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물건의 입지와 실제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투자자의 판단을 돕겠다는 구상이다.7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오는 14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 본부에서 개인·기관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린다.투자설명회에서는 경·공매와 부실채권(NPL)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겨냥해 두 분야를 접목한 수익률 극대화 전략, 유망 자산 발굴 노하우, 구체적인 투자 포인트 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지난달 30일부터 MG신용정보 홈페이지에서 선착 2 애큐온캐피탈 대주주 한화생명으로…경영진 재편 촉각 [캐피탈사 M&A 지형도] 애큐온캐피탈 대주주가 한화생명으로 변경된 가운데, 향후 애큐온캐피탈 경영진 재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주주 변경에도 대표이사와 임원 변화가 없었으나, 이번에는 대거 교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9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경영권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센트로이드PE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한화생명이 애큐온캐피탈 지분 50.54%, 센트로이드PE가 45.52%를 보유하게 됐다.네 차례 대주주 변경에도 경영진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사모펀드가 아닌 금융사가 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JC플라워 주주 때부터 경영진 3 내부통제 부실 문제…올해도 증인석 서는 강호동 농협회장 [한눈에 보는 2026 국감 - 상호금융] 올해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을 둘러싼 수사와 정책자금 취급 문제 등 내부통제 관련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 진행 상황과 감사기구 독립을 담은 농협법 개정 논의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오는 16일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농해수위는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철 농민신문사 경영지원국장을 16일 농협 국감 증인으로, 김재기 농민신문사 대표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농민신문사 관계자들이 증인 명단에 오른 건 중앙회장의 농민신문사 대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