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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대란?...."사재기 필요 없어, 공급 안정적"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8 16:57

쿠팡·롯데마트몰·SSG닷컴, 식용유 구매 수량 제한
농식품부, "식용유 공급 안정적…사재기 필요 없어"
식용유 품귀 현상과 관련한 공포 분위기 조장 문제 제기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등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늘자 일부 온라인 몰이 식용유 구매 수량 제한에 나섰다. 사진은 16일 수도권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매대 모습./사진=나선혜기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등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늘자 일부 온라인 몰이 식용유 구매 수량 제한에 나섰다. 사진은 16일 수도권 한 대형마트의 식용유 매대 모습./사진=나선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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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등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늘자 일부 온라인 몰이 식용유 구매 수량 제한에 나섰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식용유 공급이 안정적이라고 발표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롯데마트 몰 등 온라인 몰이 식용유 구매를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로켓배송 상품에 한해 식용유 10개 주문 수량 제한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몰도 1일 최대 5개, SSG닷컴도 1일 최대 2개만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몰의 식용유 제품 중 하나가 품절이다./사진제공=롯데마트몰 갈무리

롯데마트몰의 식용유 제품 중 하나가 품절이다./사진제공=롯데마트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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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의 구매 수량 제한과 달리 식용유 공급은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농식품부는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결과 "식용유 공급에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와 식품산업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공급사들은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해 2~4개월 가량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업소용, 가정용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두유의 경우 미국∙아르헨티나 등 주요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국내 생산 원재료 대두 도입도 원활이 추진하고 있어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농식품부가 밝혔다.

일부, 식용유 품귀 현상 관련…공포 분위기 조장 문제 제기

일각에서는 식용유 품귀 현상과 관련한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17일 식용유 품귀 현상이 보도된 이후 사재기 현상이 더 심해졌다"며 "소비자들에게 기름을 살 수 없을 것이라는 공포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도 "현재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금지 때문에 식용유 구매 숫자 제한을 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며 "식용유 수급 현황은 평소와 같다"고 이야기했다.

농식품부는 "민∙관 수급 점검을 주 1회 이상 정례화해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도 "식용유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업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식용유 수입 관련 품목의 할당관세 등 지원 방안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며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와도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식용유 원료인 '팜유' 수출 금지를 결정했다.

이에 17일 인도네시아 팜유농민협회(Apkasindo) 소속 농민들은 정부의 결정으로 농가가 최대 1조2500억원의 수입을 잃었다고 주장하며 '팜유 수출 금지 철회'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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