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훈복 대표, 대토신 ‘체질 개선’ 성공…‘책임준공형’ 진출 본격화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30 00:00

상반기 당기순이익 283억원 기록…전년比 108.1%↑
미분양 가구 해소, 우량 사업 선별 수주 등 내실 다져

이훈복 대표, 대토신 ‘체질 개선’ 성공…‘책임준공형’ 진출 본격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이훈복닫기이훈복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이끄는 대한토지신탁이 ‘내실화’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8.1% 증가했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시장에 진출하며 수익 창출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2일 대한토지신탁이 공시한 2분기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83억원으로 전년 동기(136억원) 대비 108.1% 늘어났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564억원, 3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102%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자산총계는 5471억원, 자본총계는 3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17.5%, 10.0%로 나타났다.

재무와 자본적정성을 파악할 수 있는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277.0%다. 지난해 상반기 NCR은 891.0%을 기록했다.

◇ 취임 3년 차 접어든 이훈복 대표…‘체질 개선’ 최우선 과제

대토신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이훈복 대표가 주도했다. 그는 대우건설에서 30년간 근무한 ‘건설맨’이다. 대우건설 해외영업팀에 입사해 국내공공 영업팀장, 주택사업담당(상무보), 공공영업실장·경영지원실장(상무), 영업지원실장·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주택부문 영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2019년 초에 취임한 이 대표는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당시 대토신은 미분양 가구가 2000여 개에 달했고 차입금 부채와 이자비용 부담에 시달리고 있었다. 2018년 12월 기준 부채총계는 4270억원에 달했다. 차입부채는 3912억원 수준이었다.

이 대표는 미분양 가구 해소를 위해 올 초 5인 규모의 사업관리팀도 신설했다. 대우건설 시절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은행 이자비용을 대폭 낮추는 등 재무 리스크 해소도 집중했다.

또한 우량 사업 선별 수주를 통해 상반기 높은 분양 성적을 이끌었다. 이는 사업 내실화로 이어졌다. 올 상반기 부채총계는 2116억원으로 2018년 12월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차입부채도 1572억원으로 이 대표 취임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 심사 기준 강화 등 차입형 토지신탁 리스크↓…수주금액 회복세

대토신은 지난해 전체 부동산신탁업계에서 영업수익 기준 시장 점유율 7.5%(996억원)로 14개 신탁사 중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토지신탁보수 및 신탁계정대이자수익 합계가 809억원으로 영업수익(996억원) 중 81%를 차지하는 등 차입형 토지신탁 중심의 수익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이훈복 대표는 주력인 차입형 토지신탁의 리스크를 개선하기 위해 심사 대상을 시공능력 순위 100위 이내 시공사로 제한하고 심의위원회 구성에 회사 외부 인력을 포함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최근 12개월 내 분양 사업장의 시공사 도급순위는 80위권 이내, 평균 분양률은 80.8%를 기록했다.

차입형 토지신탁 수주금액은 2017년 974억원을 기록한 후 2019년 172억원까지 급격히 감소했으나 지난해 546억원, 올 1분기 151억원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이훈복 대표가 취임한 후 대토신은 미분양 가구 해소와 우량 사업 선별 수주에 집중했다. 우량 사업장은 상반기 수주 사업장들이 대부분 분양 성적이 좋았다. 5인 규모의 사업관리팀을 신설해 미분양 가구 해소에 역점을 뒀다”며 “올 하반기부터 신용등급 상향을 목표로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익 창출 기조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상반기 보수 7.8억 [가성비 C레벨]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총 7억78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1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이상훈 대표의 올해 상반기 보수 총액은 7억7800만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8억7800만원) 대비 11.4% 감소한 액수다. 구체적으로는 급여 3억1000만 원, 상여 4억6800만 원이다.회사 측은 “임원 보수 지급 기준에 따라 직무와 직위,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산정하고, 기술이전에 대한 기여도 및 기타 비계량지표를 종합평가해 상여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에이비엘바이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3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 2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후 반년 만에 영업익 742억…연간 목표 62% 달성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영범)이 지난해 말 건설부문의 잠재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빅배스(Big Bath)' 이후 두 분기 연속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42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61.8%를 채웠다.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220억원에서 2분기 522억원으로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5%, 2분기는 173.6% 늘었다.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817억원으로 연간 목표 3조1000억원의 44.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목표 달성률은 매출 목표 달성률보다 17.2%포인트 높다. 외형보다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빠르게 나타난 셈이다.◇ 'THE COMPASS'로 확인한 수익성 반등…2분기 3 하이트진로, 2분기 영업익 649억 원…전년比 0.7% 증가 하이트진로가 주류 소비 위축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소폭 늘렸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186억 원, 영업이익 64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0.7% 증가했다.실적 방어에는 소주 부문이 힘을 보탰다. 소주 매출은 38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582억 원으로 18.4% 증가했다. 판매 규모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린 셈이다.반면 맥주 부문은 매출과 이익이 모두 뒷걸음질쳤다. 2분기 맥주 매출은 1763억 원으로 15.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3억 원으로 29.2% 줄었다. 주류시장 전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