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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카카오, 빅테크에 '종속' 있다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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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1Q21 실적, 기대치 부합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580억원(+44.9% YoY), 1,575억원(+78.6% YoY)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2조원, 영업이익 1,555억원)를 충족시켰다. 톡비즈 매출액은 3,615억원(+60.9% YoY)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톡채널 매출 72% YoY 증가, 커머스 거래액도 58% YoY 증가하며 규모감 있는 성장이 두드러졌다. 다만 비즈보드 매출액은 766억원으로 4% QoQ 감소한 것으로 추정, 톡채널 등과의 시너지, 전체 광고 매출 합산효과가 더 컸다. 선물하기 거래액도 54% YoY 증가했지만 톡스토어 거래액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 모빌리티는 역대 최고 운행횟수 기록, 블루 운행대수는 2.1만대까지 확대되었다. 이제 주차장 운영, 세차, 정비, 퀵서비스, 꽃배달, 간식 서비스 등 사물과 사람을 이동시키는 모든 서비스를 포용하는 플랫폼으로 적극 성장을 모색 중이다. 페이 거래액은 58% YoY 증가한 22.8조원으로 송금/결제/대출중개/투자 등이 고르게 성장.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수도 400만 돌파하며 전국민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영업이익률은 12.5%(+2.4%p YoY) 기록하며 수익성이 강화되고 있다. 세전이익은 3,187억원(+151.7% YoY)을 기록하며 두나무, 카카오뱅크 등 지분법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 빅테크에 ‘종속’ 있다.

2021년 카카오는 지갑 서비스 출시하며 1천만 이용자를 돌파하였으며 구독 서비스는 비즈 파트너에게는 상품 구독, 백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 제공, 연내 출시될 컨텐츠 구독 서비스는 창작자와 구독자 연결, 이용자가 관심에 맞는 컨텐츠를 구독할 수 있게 하는 등 카카오 플랫폼으로 이용자의 종속 및 락인 효과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14만원으로 상향
지그재그 합병으로 카카오커머스 가치 상향, 적정주가 14만원으로 조정한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

<카카오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Q 톡비즈의 비즈보드 제외한 광고 사업 동향, 컨텐츠 구독 서비스 내용은?
A  톡비즈 매출이 59% YoY 성장. 광고의 성장은 비즈보드 뿐 아니라 톡채널, 싱크 등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도입하는 광고주들이 빠르게 확대된 데 기인. 비즈보드 통해서 이용자 유입시키고 톡채널과 싱크를 통해서 빠르게 연계. 통합적인 마케팅 가능한 선순환 효과가 원인
 주요 5개 쇼핑 호스팅사와 제휴 통해서 싱크 쉽게 연동하는 툴 도입. 싱크 도입하는 광고주 3배 증가. 카카오톡 채널 마케팅비가 큰 폭으로 증가
 번개장터가 작년 7월에 싱크 도입, 카카오톡 회원 연동. 비즈보드 통해 알리기 시작. 도입 전에 1만명 수준의 친구가 7개월 후에 300만명 수준의 초대형 채널로 성장
 4월에 카카오톡 채널홈, 자사의 웹사이트를 연결시키는 기능 제공
 컨텐츠 구독서비스는 하반기 목표로 론칭을 목표하고 있으며 컨텐츠 생산자와 창작자들에게도 톡채널 활용해서 컨텐츠 생태계 풍부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출시

Q 1분기 기준 카카오커머스 전체 판매자수, 성장 추이, 전체 상거래 거래규모, 톡비즈에서 전자상거래 매출 비중. 올해 연간 전자상거래 매출액 및 거래액 가이던스?
A  1분기 카카오 커머스 총거래액 58% YoY 증가. 선물하기 54%, 메이커스 79%, 톡스토어 2배 YoY 증가. 전분기 높은 기저 극복하고 견조한 성장
 선물하기는 비대면 선물하기 문화 확산, 재방문, 구매액 증가. 패션/뷰티/럭셔리 상품 라인업 확대되며 배송선물 거래액 성장. 가전/하이엔드 리빙/푸드 등 카테고리도 확대
 톡스토어는 톡딜 인기에 힘입어 1분기 월평균 구매자수, 결제 건수 2배 이상 확대. 이용자수와 이용빈도 가파른 성장세, 인지도 높고 거래규모가 유의미한 브랜드 판매자 적극 유입하며 톡스토어 수 확대. 1분기 승인 톡스토어 개수는 10% QoQ 증가, 높은 성장세 기록. 향후 내부 인프라 기반 마련하고 있어서 스토어 증가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
 메이커스는 1분기 고무적인 성장세. 신상품 마케팅 플랫폼으로 인지도 높아지면서 1분기에 SMB 뿐 아니라 차별화된 상품들의 인기. 호캉스 상품들 판매 호조
 2021년 구체적인 거래 목표는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구매빈도 높아지고 있고 객단가 상승 통한 견조한 거래규모 성장 가능할 것

Q 모빌리티의 주차장 운영, 세차, 퀵서비스, 꽃배달 등 신규 사업 성장 목표?
A  모빌리티 신규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이동 연결 제시. 택시/대리 외에도 주차, 퀵서비스, 차량 관리 등으로 사업 확대. 에버랜드/코엑스를 시작으로 주차장 운영사업 확대, 카오너 플랫폼으로 서비스, 내차관리 탭 추가. 차량정비/방문세차/내차팔기 추가. 상반기 사물의 이동도 기업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출시할 것
 주차 렌터카 반려동물 사업 확대. 마이발렛, 딜카, 펫미업 등 인수하며 카카오T플랫폼 시너지 제고. 1분기부터 카카오T 메인 페이지, 탑승, 배차, 운행 완료 등에 지면에 광고 노출. 차량 내 내부광고도 고려하고 있음
 구독 모델도 고민하고 있는데 모빌리티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서 구독서비스 도입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음
 타겟 시장 규모는 택시와 대리 관련해서는 타겟시장이 국내 택시시장은 약 10조원, 정부에서 플랫폼택시 산업 15조원까지 성장시키는 목표
 연내 3만대 이상의 블루 가맹 확보와 대형택시 벤치 확대 통해 1위 사업자 위치 공고히 하는 것 목표. 대리 시장은 3~4조원으로 추정. 모바일 대리 점유율은 오프라인 전화 대비 낮은 상황이며 매칭 효율성 높이고 시장 수급 잘하고 있음
 세차, 퀵서비스 등의 시장 타겟 규모는 아직 세우지 않았고 검토하는 단계임

Q 올해 전사 매출 목표, 영업이익 전망치?
A 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5%, 전분기대비로 매출 확대. 상대적으로 마케팅비 감소.
마진율이 소폭 개선. 연간 영업마진은 수익성 높은 톡비즈 성장 지속. 페이와 모빌리티 신사업은 턴어라운드 되어서 사업 체력 구조적으로 개선.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여지 많음
 다만 글로벌 컨텐츠 사업이 내부 기대나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음. 이익 극대화보다는 글로벌에서 훨씬 더 좋은 성과 만들어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 공격적 글로벌 마케팅과 컨텐츠 투자 계획하고 있음
 성장의 속도 높이기 위해서 과감하고 유연하게 투자. 올해 모든 사업부문의 외형이 한번 더 크게 성장하고 예년 수준의 매출 성장률 달성할 것. 톡비즈가 광고와 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으로 50% YoY 성장.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두자릿수 차지. 페이와 모빌리티의 신사업 플랫폼이 2배 가까운 성장.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만들어내는 좋은 성장

Q 1분기 신규사업 영업손실 규모?
A  18년부터 페이 모빌리티 글로벌 블록체인 AI를 신규사업으로 구분하고 영업손실 등을 전달했는데 신규사업에 속하는 회사들이 지속적으로 영업이익 창출하고 턴어라운드에 근접, 공동체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
 카카오재팬은 폭발적 매출 성장으로 19년 이후 흑자 지속. 이익도 빠르게 증가. 페이와 모빌리티도 연간 흑자전환 예상. 이를 고려해서 1분기를 기점으로 신규사업 영업손실 별도로 18년 2,099억원 19년 1,772억원, 20년 974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해왔음. 장기 투자가 필요한 AI, 블록체인과 더불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B2B 사업인데 성장 발판으로 거듭날수 있게 할 것

Q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범 이후 카카오M의 BM 변화와 중장기 매출 목표?

A  원천 IP를 레버리지하는 글로벌 컨텐츠 기업으로 진화해나갈 것. 스토리 IP의 무한한 확장성이 원친 IP 확보 경쟁 심화. 웹툰/웹소설부터 음악/영상까지 다양한 컨텐츠, 기획 밸류체인 내재화,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 갖추고 있음
 컨텐츠 기획, 개발 단계 기반부터 슈퍼IP 육성 플랫폼이 되고자함. 재무적 수치는 엔터 사업 영역을 전반 아우르는 개별적 성장보다는 가속화된 성장세 보여줄 것
 21년 1조원 이상 매출 충분히 달성 가능. 수익성도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확장, 2차 창작 컨텐츠에 대한 완성도 높게 다듬어가는 투자 있을 것 건강한 수익성 유지하는 내실있는 성장 이어갈 것임

Q 지그재그 인수 배경과 시너지?

A  패션이라는 카테고리는 커머스 내에서도 사이즈 크고 계속 규모와 수요 증가. 경쟁 플랫폼까지 큰 성과 내지 않는 영역에서 카카오 플랫폼과 기술력 결합한다면 20~30대를 타겟하는 크로키닷컴과 합병 결정. 한국 패션과 뷰티가 글로벌에서 강점 있는 영역이라서 글로벌로 공격적 확장 계획
 기대되는 시너지는 3가지, 1) 카카오톡 다양한 지면과 툴 활용 지그재그 유입 강화, 2) K컨텐츠와 스타들이 글로벌 인기, 글로벌 패션 트렌드도 밀접한 영향. 사업확장 기회 모색, 카카오의 기술적 엔터테인먼트적 자산과 시너지, 3) 카카오톡 채널과의 시너지. 톡채널에 업종별 커스터마이제이션. 지그재그 4천개 넘는 판매자풀과 채널 연계된다면 파트너수와 트래픽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
 올해 지그재그 거래액은 1조원 넘고 매출도 70% 성장 목표. 20년보다 더 높은 성장 기대. 인수 가격 관련해서 인수구조가 스타일 사업부문을 떼어내서 크로키닷컴과 합병비율을 결정한 뒤에 그 결과로 지그재그 최대주주 지위 획득

Q 자회사 상장 관련 일정 업데이트와 IPO 이후 투자자가 보기에 카카오 투자매력 분산되는데 상쇄시킬 수 있는 전략?
A  뱅크와 페이가 상장예비심사청구 했고 연내 상장한다는 목표. 각사별 일정에 맞추어 준비 중에 있음. 엔터테인먼트와 재팬이 IP 위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고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언급하기 어려움. 커머스도 구체적으로 결정된 IPO 계획 없음
 일부 공동체가 상장 하더라도 기업가치 정체에 대한 우려는 안하고 있음.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이 주도하는 고성장은 지속. 파트너 비즈니스 쪽에서 광고사업 고성장세 이어오고 있고, 최근에는 유저 비즈니스 부문에서 이모티콘 구독 등 새로운 사업 시작했고 점차 확장 계획. 카카오 본사의 사업가치를 더욱 키우는 일과 함께 공동체 사업 운영과 지배구조에 대해서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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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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