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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대부분 소폭 하락…기술주 차익실현 vs 소매판매 호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21-02-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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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채권 금리 급등세 우려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연 이틀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지수들이 압박을 받았다. 다만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 소매판매 호조에 따른 재량소비재주 상승,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등으로 지수 낙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사흘 연속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90.27포인트(0.29%) 높아진3만1,613.0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3%) 낮아진 3,931.3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2.00포인트(0.58%) 내린 1만3,965.49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중 8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5%, 재량소비재주는 0.7% 각각 올랐다. 반면 정보기술주는 1% 넘게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분 매입 소식에 힘입어 버라이즌이 5%, 셰브론은 3% 각각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날 공개된 지난달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모든 위원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의사록은 “정책 결정자들이 경제 중기 전망이 개선됐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으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조건이 갖춰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미 지난달 소매판매가 4개월 만에 반등,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3% 급증했다. 시장에서는 1.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 연방준비제도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늘었다. 시장에서는 0.5%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미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대폭 웃돌았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0.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1월 P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높아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가까이 상승, 배럴당 61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상승했다. 미 텍사스주 등의 한파에 따른 원유생산 차질이 유가 상승을 연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09달러(1.8%) 높아진 배럴당 61.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9센트(1.6%) 오른 배럴당 64.3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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