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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꾀하는 지방은행…지속성장 위한 신성장 동력 기반 다진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26 19:20

금융에 디지털 ‘색’ 입히기 집중
‘협력 확장’ 서비스 다양성 확대

BNK금융그룹이 지난 9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해 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지난 9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해 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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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들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모바일화를 추진하고, 채널과 영업방식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다른 업종과의 제휴를 확대해 채널을 확장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나가면서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 디지털 혁신 추진하는 지방은행…“디지털전환 中”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방은행도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혁신을 무게를 두고, 비대면 채널을 활용해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미래형 신사업을 발굴하고, 옴니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등 금융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디지털 채널 관련 조직에도 투자를 확대해 체질 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지갑인 ‘디지털 바우처 서비스’를 출시해 지역 내 디지털 화폐를 유통시키고 있다. 결제와 송금, 수당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사용현황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고액현금거래와 의심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에 AI를 도입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 했다. 직원들의 이상거래 여부 추적과 분석을 지원하며, 고객확인제도(KYC)에는 외부 기관의 자료를 통해 자동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BNK경남은행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모바일 앱에 개인화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고, 옴니채널 영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지능형 컨택센터로 도약해 고객상담(VOC)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상담 업무를 개선하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해 카카오 플랫폼에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BNK금융은 내년 초 ‘BNK디지털금융센터(가칭)’를 설립해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방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GB대구은행은 IM뱅킹을 중심으로 모바일 채널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앱 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앱택트’ 시대 도래에 맞춰 비대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하면서 이용자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우량한 금융·부동산·커머스 플랫폼을 발굴해 고객층을 확장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기반 시나리오 고객케어시스템을 마련하고 상품과 고객관리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스마트뱅킹 시스템 재구축에 나선다. 비대면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개인뱅킹 이용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프레임워크를 업그레이드해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 타업종과의 제휴도 확대…성장 기반 영역 확장한다

BNK부산은행은 국내 건설·부동산·SOC 중심의 IB사업을 해외인프라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글로벌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과 지역상생형 모바일 의료관광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해외 의료관광객을 플랫폼을 통해 서구 내 참여 의료기관을 직접 연결해주고, 부산은행은 앱으로 결제한 의료비의 캐시백을 디지털 바우처로 지급해 부산시 서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BNK경남은행은 카카오페이와 대출업무 관련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혁신금융 대출모집 업무를 고도화하고, 홍보·마케팅도 공동 추진해 플랫폼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핀테크와 제휴를 맺어 BNK모바일신용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카카오페이·핀다·핀크·뱅크샐러드·시럽 등 핀테크 플랫폼 내에서 대출 금리를 비교해 최적의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SK텔레콤과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동대구역 역사 내에 구축된 ‘DGB대구은행 Digital Zone’이 대표적인 사례다. 무비·뮤직 존과 VR존, DGB홍보존 등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대구은행을 인식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핀테크 기업 핀다와 중금리 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이고, 현 직장 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비대면으로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은 핀테크를 통해 1금융권 대출 상품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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