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철 연구원은 "금리 상승시마다 꾸준히 매수하되 19일 이후 금리가 혹시라도 반등하면 더욱 적극적으로 장기물을 매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문 연구원은 "원화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는 매우 매력적"이라며 "60bp 부근에서 강력한 플래트닝 베팅을 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웨덴 방역 성공과 여타국의 2차 감염 현상은 경제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로는 코로나19 해결이 불가능하며 문제를 이연시킬 뿐이라는 점을 시시한다"면서 "따라서 경제폐쇄가 아닌 자연면역을 추구하는 나라일수록 경제회복이 빠르고 통화가 강해질 수 있다는 불편한 아이디어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발표되는 FOMC 의사록은 연준 포워드 가이던스의 물가 기준이 자세히 언급될 것이며 잭슨홀의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가는 시장과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어려운 주제임에도 시장은 당연히 완화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점이 오히려 부담"이라고 밝혔다.
달러/원 환율은 1,180~1,190원선의 저점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환율은 양국가간 성장률의 갭에 수렴한다"면서 "이는 양국 실질금리 격차와 같은 의미"라고 지적했다.
그는 "약달러 베팅이 수년래 최고 수준까지 늘어났는데 ,이는 약달러 베팅에 올라타는 것이 리스크 대비 수익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추세를 무시하기 어렵겠지만 미국과 유로존 성장갭을 고려하면 약달러는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 및 재정부양 강도는 분명 미국이 유로존보다 컸고 이를 선반영해 달러는 이미 약해졌다"면서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부양책 덕분에 미국의 성장이 더 앞서면서 강유로 현상은 지속성을 의심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