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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단순매입 위한 명분 쌓고 있어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6-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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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한은이 단순매입을 위한 명분을 쌓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6월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추경에 따른 채권 수급 부담에 따라 3y/10y 스프레드가 경기 수축기 평균(37bp)을 상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총재가 수급 부담으로 인한 금리 상승 시 적극적인 국채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지난주 발간된 통신보고서는 단순 매입의 명분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주 발표되는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금리인하를 단행한 회의였던 만큼 경기 판단에 대한 신중한 입장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추가 금리인하는 부담스럽지만 국채 매입을 통해 통화 완화의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 만큼 단순매입 기대감은 유지될 것"이라며 "연준은 지난주 적어도 2022년까지 금리 동결을 천명하고 수익률 곡선 통제에 대해서도 열린 자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행의 정책 여력이 점차 확보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통화당국 스탠스에서 특기할 만한 점은 FOMC 직후 11일 뉴욕 연준이 16일부터 RP 1일물과 한 달 금리에 대한 5bp, 10bp 인상 계획을 밝힌 점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목표가 자산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언급했으나 4월 이후 QE 규모가 가파르게 축소된 가운데 금번 RP 금리 인상은 경기와 자산시장 간 괴리에 대해 연준도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경기 회복에 대한 연준의 신중한 입장을 감안하면 미국 10년 국채 금리의 박스권 등락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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