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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감사인 지정 외감법인 1224개...전년 대비 75.1%↑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1-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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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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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신 외부감사법의 새로운 지정 기준 등에 따라 지난해 감사인 지정 회사가 전년 대비 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2431개로 전년(3만1473사) 대비 3.0%(958사) 늘었다. 다만 유동화전문회사 등 외부감사 제외대상 확대로 증가율은 과거 평균 증가율보다 하락했다. 또 지난해 공정한 감사를 위해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법인(감사인)을 지정한 회사는 1224개로 전년(699사) 대비 75.1%(525개) 증가했다.
감사인 지정 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자유선임 대신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외부감사대상 중 상장사는 2326곳, 비상장사는 3만105곳으로 전년 말보다 각각 96곳, 862곳 증가했다.

자산 규모별로는 100억~500억원 미만이 2만893곳(64.4%)으로 가장 많고 500억~1000억원 미만 12.2%, 1000억~5000억원 미만 10.4%, 100억원 미만 10.0%, 5천억원 이상 3.0%이었다.

지정사유별로 보면 상장예정법인이 331사로 가장 많았다. 주기적 지정이 220곳,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회사가 197곳, 관리종목 112곳, 부채비율 과다 108곳, 감사인 미선임 66곳 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감사인 지정대상 1224곳에 대해 총 92개 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지정했다. 이 중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4대 회계법인 담당 회사가 454곳으로 전년보다 112곳 늘었지만, 비중은 11.8%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외감법 영향으로 감사인 지정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며 “상장예정, 손실, 관리종목 편입기업 등의 사유로 지정기업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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