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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80%대로↑…기대 이상 美경제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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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등, 1.80%대로 올라섰다. 예상을 웃돈 미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재로 뉴욕주가가 오르자 따라 움직였다.

오후 3시50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1bp(1bp=0.01%p) 높아진 1.808% 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1.56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8bp 상승한 2.25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3bp 높아진 1.620%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방향을 달리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7bp 내린 마이너스(-) 0.213%를 기록했다. 미중 1차 무역합의 서명에도 2차 협상 경계감이 나타나 수익률을 압박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8bp 높아진 1.437%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465%로 1.6bp 상승했다. 조기 금리인하 기대로 영국 길트채 10년물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1.2bp 낮아진 0.671%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이번 달 미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 팽창 속도가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월 관할지역 제조업지수는 전월대비 14.6포인트 오른 17.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3.8을 예상했다. 전월 수치는 당초 0.3에서 2.4로 높여졌다.

지난주 미 신규 실업이 예상과 달리 5주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0만4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21만8000건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 소매판매 증가폭이 예상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늘어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증가율은 0.2%에서 0.3%로 상향 수정됐다.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와 음식서비스를 제외한 12월 핵심 소매판매는 0.5% 증가해 예상치 0.4%를 웃돌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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