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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마케팅비’ 늘어나 3분기 영업익 ‘3125억’…5G 가입자 연내 ‘150만’ 예상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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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8 16:22 최종수정 : 2019-11-08 21:02

28GHz 대역 내년 상용화…인빌딩 커버리지도 확대

△ KT의 분기별 경영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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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5G 네트워크 투자와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보다 늘려내며 추세 반등 가능성을 일으켰다.

KT는 8일 3분기 경영실적으로 매출 6조 213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 순이익 2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 분기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9%와 4.5%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 분기보다 8.4%와 5% 증가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15.4%와 10.9%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은 유무선 판매비 증가로 인해 7202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2% 증가했으며, 지난해 동기보다는 23.4%로 크게 증가했다.

윤경근 KT CFO는 “최근 단말이 더 많아지면서 5G 시장이 안정화 되는 분위기지만 과거 마케팅비가 이연되므로 회계적으로 단기간내 감소하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KT는 유무선 핵심사업에서 프리미엄 가입자 100만명을 동시에 달성하며 수익성 확보에 청신호를 켰다.

무선사업 매출은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으로 1조 75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0.2% 감소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로 1조 65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1% 증가했다.

3분기 무선 가입자는 22만명이 순증하면서 ARPU가 3만 1912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0.5% 증가하며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경근 CFO는 4분기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경근 CFO는 3분기에 지난 분기보다 52% 증가한 64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106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5G 가입자 150만을 넘을 것이며, 내년 말에는 무선 가입자의 30% 수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장점유율 경쟁보다는 건전한 시장 경쟁을 주도하고, 서비스 차별화와 네트워크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5G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8GHz 대역에 대해서는 “내년 일부 상용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역 사용 기간은 2023년 12월까지가 맞으며, 추후 연장 계획에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유선사업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 감소한 1조 1682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했지만 기가인터넷 성장이 메우는 기조가 이어졌다.

3분기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535만명으로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60% 수준으로 성장했다. 기가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요금제인 ‘1G 인터넷’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우량 가입자 증가로 KT 별도 기준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 증가하며 5033억원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70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8% 증가했다. IPTV 가입자는 3분기에 12만명이 순증하며 823만명으로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가입자 증가로 부가 서비스 매출이 늘면서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6.1% 성장했다.

콘텐츠사업 매출은 지니뮤직, KTH, 나스미디어 등 그룹사 성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1% 증가했다.

3분기 누적 CAPEX 집행액은 2조 9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9% 증가했다. 11월 현재 5G 기지국수는 개통 기준 6만 3000여개를 넘어섰다.

윤경근 CFO는 “연내 전체 인구 대비 80% 커버리지를 확보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건물을 중심으로 인빌딩 커버리지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T는 5G 가입자 기반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활용해 미래 사업에 집중한다. ‘기가지니’는 최근 가입자 200만을 돌파했고, 호텔·병원·자동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윤경근 CFO는 “AI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며, 5G를 기반으로 AI 플랫폼을 고도화를 이뤄 혁신적인 가치 전달을 통해 AI로 연결되는 초지능 사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T는 고도화된 지능형 네트워크와 AI 융합 플랫폼을 접목해 스마트팩토리와 보안, 콜센터 등 다양한 산업 현장과 업무 공간에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윤경근 CFO는 “3분기 KT는 5G·기가인터넷 등 유무선 핵심 사업에서 한발 앞선 상품과 서비스로 프리미엄 가입자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AI 플랫폼 경쟁력을 더해 통신과 ICT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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