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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 후임, 측근이냐 외부인사냐 촉각…연내 선임절차 마무리 예상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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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06 09:03 최종수정 : 2019-11-06 10:57

지배구조위, 내부인사들 검증 마치고 외부 공모 마감
새노조 “이석채-황창규 경영과의 단절에 방점 두어야”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T가 5일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외부인사 공모를 마감했다. 앞서 진행된 내부인사와 외부인사 가운데 누가 KT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KT 지배구조위는 차기 회장 선임절차를 연내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종 승인 절차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이뤄진다.

KT의 회장 선임 프로세스는 △지배구조위원회의 심사대상자 선정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심사 △이사회 결정 △주주총회 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총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으며,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총 30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자 명예 보호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내 회장 후보자군은 지난 4월부터 KT 또는 그룹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직급 이상 1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7명으로 압축한 상태인 것을 확인됐다.

KT 차기 회장으로 내부에서 가장 유력한 인사는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과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등이 꼽힌다. 모두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최측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구현모 부문장은 황창규 회장의 첫 비서실장으로 최측근 중 한 명이지만 불법정치자금 사건에 연루되어 있어 현재 검찰로부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오성목 부문장은 네트워크 전문가로서 KT의 5G 네트워크 구축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T 아현지사 화재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동면 부문장은 KT인프라연구소장과 KT융합기술원장을 지내면서 역시 황창규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인물이다.

외부인사로는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전 IT기획실장), 이상훈 전 기업고객부문장, 임헌문 전 매스 총괄사장, 최두환 전 KT 종합기술원장 등 KT 출시 인사들이 꼽히고 있다.

이에 KT 새노조는 차기 회장 선임 기준이 이석채-황창규 경영의 연속이 아닌 단절에 방점을 두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마평에 오른 내부인사들이 황창규 회장의 최측근인 점을 우려 요소로 꼽았다.

새노조는 차기 회장이 신상필벌의 책임 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적폐 청산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단호한 책임 경영의 리더쉽을 당장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신 전문가로서 KT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T 현장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소통 리더쉽이 필요하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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