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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DS프리미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 기록 - 기재부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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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우리나라 CDS(Credit Default Swap, 신용부도스왑) 프리미엄(5년물)이 11.5일(뉴욕시장 기준) 27bp (1bp=0.01%p)를 기록하면서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였다.

ㅇ CDS 프리미엄은 지난해 남북관계 개선 등 지정학적 위험 완화로 큰 폭으로 하락(’17년말 53bp→‘18년말 39bp, △14bp)한 이후, 금년 들어서도 주요국 금리인상 기대 완화 등으로 3.18일 ’08년 이후 최저 수준인 28bp까지 하락하였다.

- 5월 이후 미-중 무역갈등 고조 등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38bp(6.3일)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30bp대 초반에서 등락하였다.

- 특히, 10월 들어 미-중 1단계 무역합의(10.11일), 브렉시트 시한 연기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글로벌 CDS프리미엄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금융시장도 최근 안정세*를 보이면서 우리나라의 CDS프리미엄도 27bp까지 하락**하였다.

* 10.1일~11.5일 중 코스피 3.9% 상승(2,063p→2,143p),
원/달러 환율 3.3% 절상(1,196.2원→1,157.5원)

** CDS프리미엄(bp,5년물): (’17말)53 (‘18말)39 (‘19.3.18일)28 (3말)34 (4말)32 (5말)37 (6말)32 (7말)28 (8말)32 (9말)33 (10말)30 (11.5)27

ㅇ 현재 우리나라의 CDS 프리미엄은 신흥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 주요국 CDS 프리미엄(5년물,bp) (※자료: 블룸버그)
(스위스)9 (미국)15 (프랑스)19 (일본)21 (영국)25 (중국)38 (인도)69 (인니)74

□ CDS 프리미엄은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금번 최저치 경신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한국경제 기초체력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 시각을 보여준다.

* CDS프리미엄은 국가가 발행한 채권원금이 부도로 인해 상환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로서, 국가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

ㅇ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최근 국내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은 견고하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수준(S&P·무디스 AA 수준(상위 3번째) / 피치 AA-)으로 유지*하고 있다.

* 무디스(7.8일), 피치(8.9일), 우리 국가신용등급 현 수준(무디스 Aa2, 피치 AA-) 유지 발표

□ 한편, 우리경제의 대외건전성 지표들도 양호하며, 외국인 증권자금과 해외차입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ㅇ 외환보유액은 ’19.10월말 현재 4,063억불(세계 9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외화유동성 지표(외화LCR*) 등 은행의 외환건전성도 양호한 상황이다.

* ‘19.9월말 현재 국내은행 외화LCR 125.7%(잠정)로, 규제비율(80%) 크게 상회

※ 외화LCR(유동성커버리지비율,Liquidity Coverage Ratio):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측정 지표로, “향후 30일간 순외화유출 대비 고유동성 외화자산의 비율” 의미

ㅇ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잔액이 사상 최고치(9월말 127.2조원)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 증권자금은 주식․채권 모두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으며, - 외평채의 성공적인 발행(6.13일) 이후 국내기업·은행의 해외채권 발행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 한국물 발행규모(1~10월 공모기준,억불): (‘17년)228 (’18년)228 (‘19년)229

□ 다만, 글로벌 경기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우리경제의 대외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ㅇ 국제 신용평가사, 해외투자자 등과의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대외신인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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