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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줄어드는 IPO 시장…미래·한투·NH 독식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10-21 17:32

정재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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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코스피·코스닥 기업공개(IPO) 규모가 해마다 축소되면서 국내 자본시장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IPO 주관사 시장은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사가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36곳에 불과했다. 이는 작년 신규 상장 기업 77곳 대비 46.7% 수준이다.

신규 IPO 시장의 축소 양상은 증권사 IPO 인지 수수료 규모 추이에서도 드러난다. 증권사 코스피·코스닥 인지수수료 규모는 2016년 1025억원에서 2017년 1024억원, 2018년 937억원, 올해 31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른바 ‘빌리언 클럽’으로 불리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신규 상장기업 역시 2017년 7곳에서 2018년 0곳으로 줄었다가 올해는 2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증권사 IPO 주관은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최근 3년간 ING생명 등 총 40개 회사를 주관하며 약 658억원의 인지수수료를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 등 51개 회사를 주관하며 612억원의 인지수수료를 받았다.

해외 증권사의 경우 비교적 공모가 밴드가 높은 대어급 우량기업의 IPO를 선별해 주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JP모건의 경우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13조원에 달한 넷마블게임즈 등 단 3개 회사만을 주관하며 총 90여억원을 챙겼다.

정재호 의원은 “IPO 시장에서 공모가가 높고 시가총액 규모도 큰 기업이 등장할 경우 증시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기존 상장기업들의 가치도 동반 성장하는 효과가 있다”며 “코스피 주가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7년 총 7개의 빌리언 클럽 기업이 나타났으나 2018년에는 0건, 2019년에는 2건에 그치고 있어 앞으로의 자본시장의 새 활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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