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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라젠, 미공개정보이용 혐의 관련 악재에 10%대 급락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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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0 10:27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당국이 신라젠의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들여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신라젠 주가가 10%대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10.70% 내린 1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라젠의 내부자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와 관련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일차적으로 금감원에서 조사를 한 뒤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이첩했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관례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회사 관계자들이 내부 정보를 알고 막판에 매도하고 빠져나가면 선량한 투자자는 엄청난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초 신라젠은 미국의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DMC)가 펙사벡의 간암 임상3상 시험의 무용성 평가와 관련해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DMC의 권고에 신라젠은 해당 임상시험을 조기 종료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내부 임원이 거액의 지분을 매도하면서 임상중단과 관련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검찰은 펙사벡 무용성 평가를 앞두고 보통주가 대량 매각됐다는 금감원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8월 28일 부산 북구 신라젠 본사와 서울 여의도 서울지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면역항암제 ‘펙사벡’ 무용성 평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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