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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고객가치 풍요롭게 ‘일신우일신’ 앞장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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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03 23:01

가전 렌탈·모빌리티 양 날개 쾌속비행 거듭
취임 3년 반, 미래·라이프케어 선도기업 변신

•1981년 선경합섬•1987년 선경 미국 뉴욕사무소 이사•1991년 선경그룹 경영기획실 상무•1994년선경 전무•1996년 선경 부사장•1997년 SK유통 대표이사 부회장•2000년 SKC 대표이사 회장•2012년 제21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2015년 제22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제22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2016년~현)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

[한국금융신문 산업부]
“2019년은 글로벌 일류기업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향해 본격적으로 돛을 올리는 해로 삼겠습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올해 ‘비전 경영’에 힘 쏟을 수 있었던 것은 주력사업 환골탈태에 성공했고 더 강력한 네트워크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최신원 회장 취임 후 약 3년 반이 지나면서 SK네트웍스는 면세사업을 잃고 패션에서 과감히 발을 뺐다. 취임과 동시에 “사업구조의 파괴적 변화”를 주문하며 ‘딥 체인지’를 주도한 최신원 회장의 새로운 중심사업은 홈케어 내지는 가전 렌탈 사업과 모빌리티 사업부문 쌍두마차다.

핵심사업 환골탈태 성공적 견인

“우리는 SK매직과 AJ렌터카 인수에 과감히 투자하며 공유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진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순탄하지 않았던 신사업 주력화 과정에 대해 최 회장은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극복한 SK네트웍스만의 DNA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오히려 혁신의 폭을 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충만해 있다.

긍지를 바탕으로 최신원 회장은 더 많은 가정과 오피스에 렌탈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많은 이용객이 즐겨 찾는 렌터카 업체로 성과 높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여기다 최신원 회장은 정수기 사업의 최강자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뛰어든 상태다. 동양매직을 인수해 SK매직으로 키우고 AJ렌터카를 품는 사이 에너지 유통사업을 과감히 팔아 치웠던 최 회장이다.

질 높은 양적 성장 가시화

지난 2분기, 카라이프 사업은 SK렌터카 매출액 2,025억원에 AJ렌터카 1,580억원 매출이 더해지면서 중심 기둥 노릇을 하기 시작했다.

SK매직은 현지화 노력이 한창인 말레이시아에서의 적자를 흡수하고도 25만 계정을 늘린 168만 계정에 이르면서 영업이익이 수직 상승했다.

렌탈 업체 3위이던 동양매직을 인수한 뒤 2위 업체로 추가 성장시켰다. 여전히 상사 부문과 정보통신사업 비중이 높지만, 2분기는 매출 면에서 카라이프 비중이 12.9%로 정보통신과 상사 부문 다음을 차지했다.

렌터카 부문의 경우 2위를 달리던 SK렌터카가 보유한 11만 4000대 외형에 올해 초 AJ렌터카 합병을 마무리 지은 바 있다.

AJ렌터카 8만 3000대를 아우르면서 총 보유대수가 19만 7000대로 늘어난 SK네트웍스 렌터카 사업은 21만 4000대로 1위를 달리는 롯데렌터카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스마트-공유경제 리딩 컴퍼니

4분기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SK네트웍스 새로운 성장엔진인 가전 렌탈 부문과 렌터카 부문 모두 2020년부터 안정적 성장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에 공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전 렌탈 사업에선 말레이시아에 이은 글로벌 거점 확충은 불가피하다. 모빌리티 사업에선 기존의 주유소, 렌터카, 차량 정비에 더해 타이어 구매, 전기차 충전 등으로 외연 확장에 공들이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이와 관련 “SK매직은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야 한다”고 목표를 줬다.

렌터카 부문에 대해선 “SK렌터카는 AJ렌터카와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을 견인하고 나섰다.

웅진코웨이 인수 땐 일대 도약

지금 경제계와 자본시장에선 최신원 회장이 과연 웅진코웨이 인수마저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반기 말 현재 168만 계정을 보유한 SK매직 사업 볼륨에 국내 609만·해외 129만 계정을 지닌 웅진코웨이 효과가 결합하면 양적인 면에서 1위로 뛰어오를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크게 도약하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는 2012년과 2015년 각각 코웨이와 KT렌탈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발을 뺀 경험이 있다. 가격이 예상보다 높다는 게 당시 경영진의 판단이었는데, 그룹 수뇌부가 아쉬움을 표현했다는 후문이다.

최 회장이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현재 SK네트웍스는 그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난관으로 예상되는 인수 자금과 관련해서 그룹차원의 지원만 가능하다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역경 극복 DNA에 고객 감동 추가

최신원 회장은 2016년 취임 이후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극복한 SK네트웍스만의 DNA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리더십에 충실했다. 사업 구조조정 결단을 내릴 때도 유효했고 기술과 사회변화에 따른 혁신 경쟁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추진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고객 가치를 혁신하는데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경영인이다.

“고객의 니즈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이 생각지도 못한 효용과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훌륭한 기업입니다.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선사하는 기업 말이죠.”

기존 사업과 새로운 성장사업을 조화롭게 통합하는 원동력도 이 같은 특징을 감안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향해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각광받고 있는 렌탈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통해 수익력과 성장력을 제고하자”며 SK네트웍스를 협력네트워크가 강한 조직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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