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두산베어스 치어리더,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 정은아 동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이정자 서대문 농아인복지관 관장, 두산베어스 치어리더. / 사진 = 두산베어스
애큐온과 두산은 올 시즌 두산 선수들이 잠실구장 외야 우측 세 번째와 네 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치면 기금을 적립하는 애큐온 홈런존을 운영해 왔다. 애큐온 홈런존에 홈런 공 1개가 떨어질 때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기금을 쌓았다. 이날 행사에선 잠실 야구장 외야의 애큐온 홈런존으로 공을 넘긴 김재환과 최주환, 오재일, 페르난데스 선수 이름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최주환 선수와 페르난데스의 홈런은 애큐온캐피탈에서 200만원을 지원, 동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됐고, 김재환, 오재일 선수의 홈런은 애큐온저축은행에서 200만원을 지원, 서대문 농아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애큐온캐피탈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장애나 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이 더욱 밝고 희망차게 지낼 수 있도록 애큐온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두산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달된 기금이 장애를 겪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