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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레포시장 등 단기자금 불안, 근본적 대책에 대한 시장 요구 커질 것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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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0일 "연준이 당분간 시장개입과 IOER 조정 등을 통해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을 억제할 것으로 보이나 국채발행 증가에 따른 유동성 축소 상황이 이어지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금센터는 "연준은 9월 FOMC를 포함해 네 번의 IOER 조정과 공개시장운영을 통한 유동성 공급으로 단기금리 상승 압력에 대응해왔다"면서 "그러나 기존 세 차례의 IOER 조정에도 불구하고 단기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됐고 Repo 거래를 통한 유동성 공급에는 빈번한 시장개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앞으로 국채발행 증가 등으로 단기 자금시장의 유동성 부족 여건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연준은 자산매입 재개를 포함한 대응수단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센터는 "지준 규모가 이미 적정 또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판단될 경우 연준이 예상보다
이르게 B/S 확대를 재개(mini QE)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센터는 "파월 의장도 빈번한 시장개입이 필요하지 않도록 충분한 규모의 지준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9월 FOMC 회견에서 언급했다"면서 "추가적인 안전장치로서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대기성 Repo 제도(SRF; Standing Repo Facility) 도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RF는 금융기관이 필요 시 언제든지 보유국채를 담보로 연준으로부터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SRF 금리가 은행간 Repo 금리의 상단으로 작용하도록 해 연준의 단기금리 통제력을 제고하는 방안이다.

한편 지난 9월 16일~17일 중 Repo 금리는 8%를 상회하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연준이 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진정됐다. 실효연방기금금리(EFFR)도 17일 2.30%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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