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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추석 연휴 전날, 평소대비 교통사고 36.6% 많아…교통사고 대응요령 숙지해야"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9-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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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년 3개년 연평균 사고건수(단위: 천 건) / 자료=보험개발원

△‘16∼’18년 3개년 연평균 사고건수(단위: 천 건) / 자료=보험개발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개발원(원장 강호)과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는 장거리 차량운행이 증가하는 추석연휴기간 안전운전을 위한 몇 가지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개년(‘16∼’18년) 추석 연휴기간 내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각각 30.9%, 62.3%로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중앙선침범도 평상시 대비 5.6% 증가했다.

추석연휴 기간에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음주운전 및 무면허 교통사고가 증가하며,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중앙선침범이 증가하는 등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3년간 자동차 추돌로 인한 사고건수는 연평균 95.5만건, 추돌사고 비중은 23.1%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이었다. 특히 추석기간 중에는 추돌사고가 연평균 약 1만2000건 발생하여 추돌사고 비중이 25.1%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외 후진사고도 평상시보다 약 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석연휴 전날을 대상으로 평소 대비 사고건수 증가율을 운전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교대운전이 가능한 부부·가족운전한정 특약 가입자의 사고는 평소대비 17.5%, 21.7% 늘었다. 그 중에서도 교대운전이 불가능한 본인한정 특약 가입자는 29.0% 증가하여 장거리 운전에 따른 위험도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추돌사고는 대부분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 등 전방 주시자세가 해이해짐에 따라 발생하므로, 고속도로에서의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졸음운전 등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험개발원은 안전운전을 위해 차량운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휴게소, 졸음쉼터 등을 이용하며 적절한 교대운전을 통해 운전자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험사에서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단기운전자확대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평소 본인한정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도 연휴 전에 필요시 해당 상품 가입 등을 고려할 수 있다.

한편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처리 방법을 모르는 당황한 운전자로 인해 2차 교통사고 및 불필요한 과실비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차 교통사고는 일반 사고에 비해 치사율이 약 6배 높아 안전한 사고 처리를 위해서는 평상시에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안전하고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하여 내비게이션 ’T맵’의 운전습관을 통해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안내하고 있어 실제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 처리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는 오는 12일부터 4일간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동안, 명절 귀성(경), 성묘 등을 위한 차량운행과 장거리 여행객이 평상시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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